일단 이렇게 썼어요.

오늘 5시부터 할리스보틀 1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로 평소 커피를 마시거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즐겨 찾던 할리스 ㅇㅇ역점을 찾았습니다. 

5시 땡하자마자 도착한 저였지만 벌써 제 앞에는 계단을 꽉 채워서 이벤트를 기다리는 손님이 많더군요. 

못 받게 될까 살짝 걱정스럽긴 했는데 직원분이 내려와서 제 앞 정도로 50분 정도이고 85개 정도 준비되어있다고 말해주셔서 마음 편히 기다렸습니다. 

약 45분간 기다렸는데 직원은 단 한 번 더 내려와서 보고 가더군요. 그것도 아무 말 없이요. 

저는 사람수를 잘 세서 별일 없겠지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사람이 줄고 제 앞 15명 정도, 제 뒤에는 계단 가득히 사람들이 줄서있을 무렵에 갑자기 직원분이 6개밖에 안 남았다고 말하더군요.

아까는 제 뒤까지 35개가 남았다고 하시더니요? 그래서 어떤 분이 항의하니 보틀 수를 잘못 셌다고 하시더군요. 

거의 한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남은 보틀 숫자도 제대로 못 세고, 45분이 지나서야 알려주는겁니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바로 앞에서 이벤트가 끝이 났구요. 

아무런 언질 없이 45분 동안 쓸모없이 기다리게 만들고 그에 대한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직원분은 사무실인지 staff only방으로 들어가더군요. 무언가 해명을 듣고자 남은 사람은 벙쪄서 어디다가 항의해야될지도 모른 채 그냥 해산되었습니다.

저는 이벤트가 너무나 허술하게 이루어진 점, 손님을 기다리게 하고 뚜렷한 해명 없이 직원이 들어가 버린 점에 대해 본사의 사과를 듣고 싶습니다.

이렇게 써서 할리스 홈페이지의 고객문의에 올리면 될까요? 컴플레인 글 올려보신 분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