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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전남친한테 들킨 동성애자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0124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sa
추천 : 12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80개
등록시간 : 2014/02/24 20:32:27
 
아까 너무 화가나서 전남친 보러가기전에 마음좀 추스리려고 글쓴다는게 뜻하지않게 베오베에 가게되었네요.
 
익명을 빌려 고게에 그냥 제 감정을 담아 글을 썼는데 많은분들이 봐주셨어요
 
사실 고게에 자주 안와봐서 분위기가 어떤질 잘 몰랐네요
 
같이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욕(?)도 해신 분들 감사해요
 
이 글은 주작도 아니고(차라리 주작이었음 좋았겠네요..)
 
관심받으려고 쓴 글은 전혀 아닙니다.
 
지금은 이성을 좀 찾은 상태인데 아까 열받아서 제 감정대로 쓴글이 격하신분도 있다고하셔서
죄송하구요;;
 
어쨌든 한 6~7시간됐나? 그 사이에 여러가지일들이 있었어요
 
일단 부모님중엔 엄마만 제가 여자친구를 사귀는거 알고 계세요. 그렇다고 해서 이 사건을
 
엄마에게 무턱대고 말하기도 그래서 제가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어요.
 
제가 이반인걸 알고 있는 몇몇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그 중엔 법조인인 언니도 있어서 많은도움을
 
얻었는데,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재밌는 사실도 알게됬네요
 
예전부터 친하게지낸 오빠 한명이 있는데 그 오빠가 요즘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거예요.
 
말을 안해줘서 몰랐는데 알고보니 그놈(전남친)한테 사기를 당했다고하더라구요
 
보증을 서줬나 명의를 대줬나.. 자세힌 모르겠는데 암튼 꼭 갚을 수 있다면서 말한다음
 
일이이렇게 되니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라는군요. 그 오빠 가정도 있는 사람인데... 아내몰래 한거라
말도못하고;;
 
암튼 그래서 그 오빠랑 같이 인실좆을 시전하기로 했어요.
 
여러분들 말씀대로 제가 증거자료가 많아서. 카톡 캡쳐는 당연하구요, 통화 녹취까지 했어요.
 
그거가지고 경찰서에가서 고소장접수했습니다. 증거가 너무 확실해서 딱히 복잡하진 않을것 같구요
 
그놈 알고보니 저랑 헤어진 몇년동안 경찰서에 몇번 들락한 모양이었습니다. 실형을 샀는진 모르겠지만
 
어휴 역시 그런놈이었나 ㅡㅡ.
 
고소장 접수하기전에 연락했더니 자기 학원에 있다고 나중에 연락하라네요?
 
그래서 그 사이에 법조인언니만나서 알아보고 친한오빠만나서 같이 고소장 접수했어요.
 
학원이 아직 안끝난건지 무슨 안좋은낌새를 눈치챈건지 아직까지 연락안되길래 그냥 집에 와서
기다리구 있네요.
 
좀 더 확실히 인실좆시전하려고 준비중입니다.
 
만약 합의를 요구하면 합의금을 타낼지 아님 집어넣을지 생각은 안해봤구요
 
그냥 그놈 비굴하게 나오는 정도에따라 결정하려구요.
 
으으.. 철없던 10대시절에 그놈이랑 사귀었다는게 정말 끔찍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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