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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고통이 뭔지 아나…
게시물ID : poop_11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살범
추천 : 2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19 13:21:04
여친이 음스므로 음슴체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큭 자세한 년도는 생략하고 
본인이 고2때였음 
어릴때부터 어머니께서 밤까지 가게를 하시느라
매일 아침밥을 안먹고 등교하던 학생중 한명이였음. 헌데 그날따라 어머니께서 일어나시더니 어제 제과점에서 사온 햄버거를 콧노래를 부르며 전자렌지다 돌리고계셨음 ㅜㅜ
 망할 햄버거… 그깟 햄버거 내가 왜 먹었을까 십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햄버거 포장을 뜯던 내 손을 저주함 
 그래 배고팟고 평소 그런 햄버거 돈까스 등을 
좋아했던 나로선 안먹을 수가 없었음  그렇게 
우유한잔과 햄버거를 먹고 등교길을 나섰음 
 항상 그렇듯 신께선 운명의 장난을 기막힌 타이
밍에 치심ㅜㅜ
 본인은 고딩때 집에서 학교까지 가려면 십오분
정도 걸어서 터미널까지 간뒤 버스를 타고 삼십
분정도 가서 다시 도보로 이십분정도를 걸어가
야했음. 
 아무튼 정말 나 스스로도 믿기지않게 버스에 올
라타려고 첫 발을 내딛는 순간 관자놀이와 명치
쪽에 굉장히 빠르고 따끔한 전류가 흘렀음
 왔구나… 그거구나… 평소 이런 똥참음에 많은 과오로 인하여 나름 훈련이 잘되있다고 자부해
왔던 사람이었지만 그때의 그 느낌은 뭐로 말로선 형용할 수 없는 내가 담기엔 벅찬 그릇의 고통이라는 걸 느꼈음 
인간이 제 공포스러울 때가 언젠줄 아심?
확정된 고통을 기다리는 시간임
여기까지 보고 그럼 그순간 버스에서 다시 내리면 되지 않냐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을꺼같아 약간의 상황설명을 해드림 
그 버스를 안타게 되면 학교에 대략 한시간정도 지각확정에 지각생전문담당인 수학쌤의 몽둥이 찜질도 확정된 상황이였음 또한 내뒤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내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 때문에 버스는 순식간에 삼분의 이 정도가 차버리는 상황이라 다시 내리긴 힘든상황이였음 허허
그렇게 본인은 지옥버스투어를 떠난거임
버스의 바퀴가 굴러간지 정확히 일분만에 주위 여섯일곱명이 일순간 날 쳐다볼정도로 매우큰 꾸르르꾹 요런소리가 배에서 진동을 때렸음
그때부터 등 얼굴 부터 시작해 온몸이 땀으로 젖기시작하더니 급기야 2차증상인 온몸에 닭살이 돋았음 하필 그당시가 한 여름이였던지라 닭살이 끝난 후 땀은 그야말로 엄청났음 
나의 어금니는 마우스피스가 있어야 할 정도로 강하게 압박되는 상황이였으며 사고능력 따윈 개나 줘버릴 정도로 몸도 정신도 피폐해졌음 
이모든게 불과 오분사이에 다.벌어졌음 
아직 도착하려면 이십오분이나 더 기다려야하는데ㅜㅜ 지금까지 겪은 이 고통의 시간보다 무려 다섯배나 더 있어야하는데 ㅜㅜ
점차나의 요상한 자세와 신음소리에 주변에 친구들이 나늘 걱정하기.시작함 
너.덥냐?   어디 아프냐? 
이 미친놈들 똥마렵다 ㅜㅜ
다행히 남고라 주변에.여학생이 없었기에 쪽팔림따윈 없었음 
그렇게 십오분정도 갔음 
ㅋㅋㅋ 배아퍼서 이빨이 덜덜거림 
기냥 그순간은 선배고뭐고 눈에 안보임 
내가 취할수 있는 가장 편하며 잘 참을 수있는 자세를 그 좁은 공간을 뚫으며 취했음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다 강약 강약 이 강강강으로 된 시점 난 결심했음 
 그 어느때보다 크고 용맹하지만 불쌍한 톤을 내지르며 외쳤음 
기사님! 저 내려주세요!
하루에도 몇번씩 몇년을 똑같은 길을 왕복하시던 기사심께선 자기가 잘못 들은걸로 판단한건지 이곳에선 사람을 내려준 역사가 없기에 날 또라이로 착각하신건지 쭉달리심
학 회사라…나머지는 담에 쓸게요 
출처 Me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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