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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자게이, 현 오징어로 전직한 방문 8회차 중견 오징어의 과거 회상.
게시물ID : freeboard_8584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재아니에요
추천 : 1
조회수 : 1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9 14:01:58
때는.. 2011년 3월.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후였습니다.
 
어디서 알았는지 카드 설계사 분들이 저를 찾아오셔서는 신용카드를 권유하더군요.
 
신용카드가 하나쯤은 있는것도 괜찮겠다 싶어 한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사이에 뭐가 홀렸는지 신용카드를 2개를 더 발급 받았습니다.
 
초6, 중3, 고3, 군2, 대학 4. 도합 18년을 카드 없이 살다보니 신용카드의 개념을 잘 몰랐습니다.
 
게다가 부모님도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지 않았구요..
 
뭐에 홀렸는지 정말 열심히 카드를 긁었습니다. 긁고 긁고 또 긁고..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자친구에게 고마워서 비싼건 아니지만 참 자잘하게 이것저것 많이 사줬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손님. 한도 초과입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이게 얼마나 무서운 말이었는지..
 
하지만 조금 지나니 알겠더군요. 아직 월급도 못받았는데 한도가 초과됐으니..
 
더 이상 돈을 쓸 수 없었고.. 다음달 월급부터 마이너스 인생을 살았습니다.
 
몇달간 참 괴로웠죠....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참 멍청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한도를 알고 필요한 곳에만 꼭 쓸 수 있는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합니다.
 
이게 사회 초년생의 가장 기본중의 기본이라 조언해 주고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방금 또 하나 크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방문 8회차 되고 추천 날릴수 있어서 좋다고 추천 날리고 다녔는데...
 
아재들.. 우리 아직 추천 10개 밖에 못날려요 ㅠㅠ
 
기존 오징어 분들 글 막 추천으로 보답하고 싶은데 못해요 ㅠㅠ
 
패게에서 뒷북이나 치고 있어야 겠어요 ㅠ
 
요리게, 예게, 동게에 추천하고 싶은 글 많은데 ㅠㅠ
 
패게에 빠졌더니 어느순간 추천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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