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엽혹진이라는 커뮤니티에 질려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혀 활동 안하던 아재입니다.
나이 서른인데 여기오니 다 아재가 되더라고요.
가입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출근하자마자 하는게 SLR을 켤 정도로 제겐 의미있는 공간이었는데
최근 접속하지 않고 있다보니 본진이 날아갔더라고요
그래서 망명한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보다
여기다.해서 정착하려 합니다.
가끔 링크타고 와서 세월호 무사기원게시판만 뒤적뒤적 거리다 돌아갔었기에
오늘, 첫글은 여기서 남겨보려 합니다.
아저씨가 해준게 없어서 미안해.
너희에게 못해준 것들, 너희 친구들에게라도 갚아주려고
화랑연수원에 의무실에 있던 아저씨야.
얘들아.. 너희에겐 못해준게 많지만 너희 친구들 아플때 친절하게 대해줬으니까
아저씨가 해준게 없어도 이쁘게 봐주라..
너희같은 애들 나오지 않게
노력해서 이나라 바꿔볼게..
거기선 아프지말고 행복하렴. 아저씨가 가면 너희 아프지않게 도와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