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직파릇파릇한나이고
하고픈것도아직많은데
개인병원에서 대학병원가보라고
소견서주더라구요
조직검사받고 나때문에 우리아빠출근도
못하고 집에서 병원까지멀다고 새벽부터
태워다주고 지금이라도 출근하라는거
괜찮다고 두시간세시간씩기다려주고
검사결과기다리다가 
암아니라고 하지만 꾸준히~3달뒤에
재검사해보자고 날짜랑시간받고
나왔어요!!!!ㅎㅎㅎ
내가뭘그렇게잘못하면서살았나
억울하고 요즘 마음이 뒤숭숭해서
회사그만두고
버스타고 서울까지갔다가 집으로다시오는데
내얘기듣고선버스카드왜찍었냐고
오는길엔그냥가만히있으라고
회사그만두지말라고응원해준버스기사님이랑
다행이라고같이웃어준대학병원개인병원
의사선생님~조직검사하기전에무섭다니까
손잡아주면서다잘될거라고해준간호사선생님
잠도못자고하루종일내걱정만해준
가족들남자친구 전부다고맙다고말해주고싶어요~
다시하나하나잘되길기도하고있어요
읽어주셔서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