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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문해서 가져온 책들 ~
게시물ID : readers_19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괴된영혼
추천 : 2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9 17:58:21
제가 게을러서 (흑...) 책이 도착한지 1주일이 지나서야 서점에 방문하여 책2권을 수령(?)했습니다..그리고 이왕 간김에 그동안 살까말까 고민했던 책 1권도 구입하고 돌아왔습니다...취향이 아니신분들도 계시고 책읽고 고르는 취향도 다르시니 감히 추천은 안드립니다만...이런책도 사는사람이 있구나 식으로 읽어주세요..그럼 시작합니다 ^_^ㅋ
 
 
 
The Great Sea ( 한국 번역 제목 : 위대한 바다 ) -  데이비드 아불라피아 / 책과함께
 
현존하는 지중해서 연구의 대가이자 영국인 역사가 데이비드 아불라피아 필생의 역작....그 방대한 지중해사를 한권으로 풀어낸 깊이에 혀를 내두르며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를 5기로 나누어서 각기마다 소갈래로 분류해서 세세하게 다루고있다..그래서 마치 논문을 읽는듯한 맙박감을 주지만 책을 손에서 잡는순간 끝날때까지 놓을수없다..라는 서평이 옳은듯하다...원체 세계사, 문명사, 문화사, 고고학 등등에 관심이있어 발간되는 모든것들을 빼놓지않고 구입할려고 노력하는편인데..역시 이번에도 덕후(ㅠㅠ)기질 못참고 주문을.....ㄷㄷㄷㄷㄷ 책두께 상당하다...머 그럴수밖에없고...그 방대한 지중해사를 한권에 풀어내었으니 ..서점에서 대충 읽어본바로는 ..역시 오래걸릴듯하다..각종 그에관계된 역사적 사건들 찾아가면서 읽을려면은..그래도 여름밤이 길지만은 아닐듯싶다....
 
 
아주 특별한 책들의 이력서 - 릭 게코스키 / 르네상스
 
웃기게도 이책에는 저자를 " 책동네의 빌 브라이슨 " 이라고 아주 거창하게 써놓았지만...필자가 읽어본바로는 그냥 희귀본 거래업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하다...영국인 특유의 자뻑유머 (-_- 심지어 웃기지도 않다 ;;;) 와 미국무시가 은연중에 뭍어나며 ..영문학 박사답게 헤리포터 시리즈에대한 극도의 폄하스러운 평가를 아끼지않고있다....그럼에도 이책을 주문했던 이유는 19~20세기 영미문학 걸작들이 발간과정이 흥미로울듯하고..일반인인 내가 미처 알지못하는 초판본 희귀본 거래에대한 에피소드 또한 접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 ....그리고 저자가 책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결국에는 말하고자했던 " 모든 책에는 책마다 줄거리가 있고 팔자가 있다 " 라는 느낌을 일개 독자인 나도 느낄수있을까??? 라는 호기심 때문이었다...시간때우기용 그리고 일반인들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른세계에 대한 교양서....라고 통칭하자 .......
 
 
빨간책 - 인기 팟캐스트 시네타운 나인틴 이재익 PD 포함 3인 / 시공사
 
인기 팟캐스트 라고 적어놓기는 했지만 필자는 저 방송인지 프로인지가 먼지도 모르겠고 관심도 없으며 또한 저자 이재익을 비롯한 3인에대해 아는바도 없다...이런 사전지식 제로인 상태에도 불구하고 이책에 흥미를 갖게된 이유는 첫번째 - 급하게 찾아본 저들의 방송(인지 프로인지) 성격이 " 영화를 욕반 야한농담반 " 으로 소개한다는 점 ( 꺄호~~~~~~~~~~~~~~~~~~~~~~~~~~~~~~먼가 맘에 든다 ㅋㅋ)...두번째 - 우리들이 10대시절 몰래몰래 돌려가며 독파하던 작자미상의 야설들을 모아놓은 책과 비슷한 제목 ( 헉헉 ^_____________________^) ..세번째 - 이게 젤 결정적이었는데..살까말까 고민하며 이리뒤적 저리뒤적하던 그때 책 뒷면에서 발견한 굵은 글씨체..." 우리는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잘못 배운다 " ......고마웠다...
학창시절 아니 어린시절부터 활자중독 아닌가 싶을정도로 닥치는대로 책 잡지 만화책 과자포장지까지 읽어대던 나에게 부모님 포함 주위 어른분들은 " 책에서 삶의 지혜...교훈...살아가는 방향성...." 등등을 얻지못한다면 그책은 죽은책이고 잡서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귀에 못이 생기도록 말씀하셨고..
마치 나는 그에 저항하듯이 어른분들이 추천해준 책은 수업시간에 읽어버리고..당연 수업은 ㅠㅠㅠㅠ ..책 읽는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는 잡서를 독파했으니 " 그녀의 깊은...응??? ㅎㄷㄷㄷㄷ " ㅇ...이..이건 아니고..험험..여튼 -_-;;;; 내가 좋아하고 읽어댔던 책들에서 얻는 지식은 쓸모없는 지식일까...어른들이 말하는 고전문학에서만 삶의 지혜를 얻는것일까...??? 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을 어쩌면 이책을 써내려간 이들은 답해줄지 모른다..아니 그들도 모를지 모른다..다만 ..이세상에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적어도 3명은 있구나..라는 생각에 반가왔고..고마왔다...
그래서 이책을 샀다 ㅋ
 
 
 
역시 이번에도 비주류적인 책들 소개를 마칩니다...원체 좋아하는 계통이 주류쪽인 아닌관계로..또한 교훈적인 책을 원하시는 분들은 과감하게 내려주세요 ㅋㅋㅋㅋ 여튼 이런 책들도 사는 사람이..읽는 사람이 있구나...신기하네~~~ 식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그럼 다음에도 인기없지만 덕후들을 위한 책으로 돌아오겠습니다..그럼 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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