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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보고있는 와중에 급발진 사고
게시물ID : car_64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52
추천 : 4
조회수 : 160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5/19 20:31:05
2015-05-19 18.55.11.jpg
 
지금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했는데 저 돌 담벽이 초토화가 될 정도의 사고였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피해자인 윗집 어르신에게 잠시 이야기를 듣고 나니
조금 황당한일이라 짬을내서 썰을 풀어봅니다.
 
2015-05-19 18.55.59.jpg
 
어르신께서는 저 두 스쿠터 사이를 도착하는게 목적지였기에
여기서 과속을 할 이유도 없고,  사진으로 보면 길이 넓어보이지만 주차된 차량들때문에 차한대 간신히 지날수 있는 폭이라
속도를 낼 수가 없는 골목길입니다.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았다 쳐도 놀라서 발만 떼면 돌 담벽이 완전히 박살이 날정도는 아닐거라 생각되는데요.
아니 애초에 벽담이 박살날정도의 힘으로 가속을 하려면 아주 미미하지만 오르막이고 하니 최소한 30미터는 전부터 풀악셀을 해야할텐데.
미치지않고서야 주민이 제법 다니는 블라인드 코너에서 레이스 할일은 없겠지요.
 
더군다나 우연스레 순찰을 돌고있던 경찰이 보고있었다고 합니다.
경찰도 급발진이 맞는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하는데
어르신께 여쭤보니 그래도 소용이 없을꺼라고 어차피 보상이고 뭐고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부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없고 운전자 몸 안 다친게 다행이니 그냥 보험 처리로 털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경찰의 증언도 있겠다 모든 정황이 급발진이라는것을 말해주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을것같긴한데
이것을 급발진이라는걸 과학적인 증거로써 증명할 방법도 어렵고 ..
보상을 받았다는 선례가 없다보니
스트레스받으면서 시작부터 이기기 불가능한 게임에 소모전을 시작하느니
이렇게 그냥 보험처리로 빨리 털어버릴수밖에 없다는것이 씁쓸하네요.
 
 
2015-05-19 18.56.51.jpg

그냥 뉴스로만 듣던일이 이렇게 바로 옆에서 일어나는걸 보고있자니 설마 나도 그러겠어? 라고 생각할수도 없는 일이고..
 
마무리는... 안전운전 하세요..
 
 
 
 
PS. 개인적인 브랜드에대한 불만족으로 여론을 조성하는듯한 문맥은 수정하였습니다. (죄다 지웠더니만 글내용이 별게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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