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freeboard_1010966 (닉언죄)행복한ㄴ 님의 나눔글
처음엔 자랑게에 올릴까 했다가 나눔하셨던 게시판이 자게라 자게에 후기써요!!
엊그제 8월 3일 선풍기 나눔글이 올라왔길래 한 번 클릭해 보았던게 시작~
제방에 선풍기가 이거 하나에요. 미니선풍기에다가 바람세기 버튼은 두개 뿐이였어요.
틀어논건지 꺼논건지 모를정도로 바람이 시원하지 않아 너무 더워서 새로 하나 구입을 할까 망설이고있었는데
마침 선풍기 나눔글이 올라온 것이죠!!!(사진에 보다시피 개들에게 선풍기를 뺏길 때나 양보해줄 때가 많음)
그래서 한 번 조심스레 줄을 서봤습니다.
헉!!!근데!!! 뙇 당첨!!!!!!!!!!!!!
처음신청해보는 나눔에 당첨되다니 와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두근거리는 마음에 주소를 드렸는데
<(닉언죄) 행복한ㄴ님이 보내주신 택배 인증사진>
아니 주소 받자마자 바로 택배를 부쳐주시는게 어딨나요???
그것도 밤 10시가 훨씬 넘었는데!!!! 너무나 빠르게 부쳐주셔서 깜짝 놀랐네요!!!!
그렇게 택배를 기다리고
좀전에 양장피를 먹기 시작할 때
전화가 한 통 오더군요.
[ㅇㅇㅇㅇ택배아쟈띠]
집에 있냐는 택배아저씨의 확인 전화였습니다!!
바로 아 이건 선풍기다 선풍기!!!
하고 양장피가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넘어가는지 모른체 두근두근하며 기다렸습니다.
30분 뒤 퇑퇑퇑 "택배요~" 소리에 우사인볼트 빙의해서 뛰어나갔습니다!!
받고보니 읭?
분명 박스 엄청 깨끗했는데 택배를 거치고 오니 너덜너덜ㄷㄷㄷ
택배직원님들 이게 머에여ㅠ봉해놓은 테이프도 거의 풀려서 내용물이 삐져나오는 정도라
설마 부러진건 아니겠지? 하고 사진 찍자마자 바로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다행히 별 이상은 없었어요. 아 근데 선풍기는 조립식이였지 참....
이걸 어찌 조립하지 하고 겁먹고 있던 순간
나의 영원한 슈퍼맨♡ 아버지가 나타나셔서 뚝딱뚝딱 조립해주시더라구요ㅎㅎ
짠!! 완성모습!!!
바닥쪽과 중간에 검정색으로 테가 둘러져 있어서
상당히 고급적인 디자인이라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무엇보다 선풍기 바람세기 버튼이 세개!!!!)
이제 잘 작동하나 틀어 봐야겠죠???
이사진 찍기전 제가 먼저 바람을 쐬어봤습니다. 우왕 시원해!!!!! 막 머리카락이 날려!!!!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네요. 사실 맨 처음 비루했던 제 미니선풍기 사진은
멍멍이가 진짜 더워서 선풍기 뺏은 거였는데 이번엔 인증샷이라 인위적(?)으로 컨셉 잡아서 찍었어요.
(뒤에있는 애는 컨셉아님ㅋㅋ 왜 와서 쳐다보고있어ㅋㅋㅋㅋㅋ)
오늘 밤부터는 더위에 뒤척이지 않고 개들이랑 잘 잘 것 같아요.
지금도 선풍기 틀어놓고 후기 작성중인데 기분자체가 달라요ㅎㅎㅎㅎㅎ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나눔 주신 (닉언죄)행복한ㄴ 님에게 너무나 감사드리며
늘 고맙게 생각하며 잘 쓰겠습니다!!!!!!!
그 아름다운 마음 이어 받아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른 분들에게 나눔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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