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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글아님] 제가 본 자게와 패게의 스르륵아재과 오징어
게시물ID : fashion_156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헨리F
추천 : 10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5/19 22:03:04
아.. 이런 내용을 진지글 아님 이라고 한다더군요 ^^;;



저는 스르륵 출신 아재이지만 스르륵 아재분들을 대표할 입장도 자격도 안되는 그냥 아재입니다.
심각하게 할려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지나치며 읽어 주심 될만한 내용입니다.

패갤의 댓글을 자세히 읽진 못해서 어쩜 잘못 대응하거나 설령 다른 사심으로 댓글 단 스르륵아재가
없다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제가 그런 분들 변명까지 할 필요도 없구요.. 
저격이 필요하면 자원할 맘도 충분히 있습니다.


지금 오유는 서로 다른 커뮤니티 문화가 이런 저런 사건으로 급격히 합쳐지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물론 주체는 오유이고 스스륵은 망명자 신분입니다.
허니 스스륵 아재들이 오유의 문화를 습득하고 맞추려 노력해야 한다는 점은 당연한 겁니다.

한데 문제는 그 습득이란게 하루 이틀만에 되진 않는다는 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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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긴 그냥 접고...


1. 오징어가 본 스르륵아재 사진

자게나 디카게에서 스르륵 아재들이 나름 그간 찍었던 사진중에 본인의 베스트샷을 조공으로
올립니다.  사진에 크게 관심 없었던 오징어님들이 환호 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스스륵 아재들 스스로 보기에도 뭔가 미진한 부분이 보이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만 더 피사체를 넣었으면... 조리개를 한단만.. 노출을 1/3만 더
줬으면.. 이 장면은 이 렌즈 말고 다른 렌즈였다면... 등등등.. 

그런데도 오징어님들이 금손이라고 박수를 쳐 줍니다..
감사한 일이죠.. 사실 어떨땐 송구러워 다른 사진 올리기가 ㄷㄷㄷ 할 정도로...



2. 스르륵아재들이 본 패갤 착샷

아재들.. 패션 감각이야 뭐 거기서 거기 입니다. 맨날 검은 양복에 흰 셔츠 비슷하게 입으면서
거기에 맞는 넥타이 고르는데도 주저주저 할때가 많습니다.
허리띠는 뭐가 매여 있는지 스스로도 모릅니다.

출사지에서 보면 그나마 요즘은 등산복이 이쁘게 나와서 그렇지... 옛날엔 카메라 말고 
곡갱이 매고 바로 밭 일 나가도 아무 지장없으신 분들이 많았죠.. ^^;;

그런 분들이 패갤이라는데서 착샷... 그것도 ㅊㅈ들이 스스로 올린 사진들 보면..
다 이뻐 보입니다. 손바닥이 닳도록 박수 쳐주고 싶을 맘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1번의 경우와는 달리 자칫하면 아재(나이든 남자)라는 죄로 본의와는 달리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아직 오유 패갤의 문화를 정확히 모르는 시점이니)
약간 과할 정도로 스스로 조심하는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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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이러 합니다. 

제 관점으로는 1과 2는 어느 정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서로 잘 모르는 분야를 급격히 접하게 되다보니 왠만하면 대단해 보이고 좋아보이는 것...
그리고 그 서로를 칭찬하고 추천을 주는것은 참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부언: 제가 본 일반적인 스르륵 아재의 관점에 대한 추측이며..
일부 있을 수도 있는 사심 있는 스르륵 아재들의 변명은 한 자락도 하고 싶지 않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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