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고집의 나뭇가지가 한쪽으로 잔뜩 뻗어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해보았다.
그의 나뭇가지는 아주 깊은 곳까지 뻗어있었다
나뭇가지 끝 주변에는 믿음이라는 잎사귀들이 잔뜩 피어 있었다.
아주 위험해보여 나뭇가지를 꺽으려 했으나
온통 한쪽으로만 자란 가지들은 쉽사리 꺽이지 않았고
더욱더 견고해져 갔다
결국 그의 나뭇가지는 꺽을수가 없었고
그 어떤말도 해줄수가 없었다
- 종교라는 나뭇가지 -
출처 |
아는사람과 이야기도중 답답해서 페북에 제목없이 생각대로 쓰기만하고
여기는 제목을 추가하여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