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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블로그에 작성했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롤리타 득템기 올려봐요~
게시물ID : readers_19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늙은유머
추천 : 6
조회수 : 77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5/20 00:58:06
책 게시판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요즘 뜸하긴 하지만 책 모으는 것이 취미 입니다.
일단 예전에 써논 거 한번 올려봐요. 작년에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이라서 다소 어색할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래요~
참고로 아래 포스팅 올리고 많은 분들이 판매 문의 하셨는데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생각보다 인기가 많은 책이더라구요^^
이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 책 게시판에 열심히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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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간절히 가지고 싶었지만 포기했던 물건을 시간이 지나 손쉽게 구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래 전에 절판되었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중 하나인 "롤리타"가 그랬습니다. 추억을 되새기자면 제가 "롤리타"를 읽고자 했을 무렵, 이미 절판 되어서 중고로 나마 구할 수 있었는데 중고가가 한때는 5만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였습니다. 정가 8,500짜리를 그 2~3배가 넘는 가격을 주고 중고로 사야 하느냐의 기로에서 갈팡질팡 하다가 결국 구매를 포기하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문학동네에서 새로운 "롤리타"가 곧 출간한다는 소문도 구매 포기의 이유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렇게 수 년이 흐르고 문학동네에서 "롤리타"가 출간 된지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저는 아직 "롤리타"를 읽지 못하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민음사 "롤리타"에게 의리를 지킨 꼴이 되었네요. 그런 저에게 보답 하듯이 민음사 "롤리타"가 나타났습니다. 예전에 그리 찾아 다녀도 없던 것이 오랜만에 들른 부천 알라딘에서 우연히 발견 되었습니다. 그것도 딱 한 권이었습니다. 표지 사진의 케이트모스의 눈동자가 나를 사달라고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막상 구매하려다보니 망설여지게 되더라구요^^ 망설이는 저를 위해 과감하게 여친님이 대신 구매하여 선물을 해주셨습니다.
민음사롤리타_20140729_195421.jpg
 
집에서 찍어본 디테일 샷 입니다. 상태가 꽤 좋습니다.
민음사롤리타_IMG_0604.JPG
 
민음사롤리타_IMG_0605.JPG
 
민음사롤리타_IMG_0608.JPG
 
민음사롤리타_IMG_0612.JPG
 
개인적으로 알라딘에서 구매한 도서의 뒷 장에 붙어있는 이 가격표를 좋아합니다. 왠지 합리적인 구매를 한 것 같은 느낌에 뿌듯하고 왠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된 느낌입니다. 8,500원짜리 절판된 도서를 2,8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이런 게 바로 득템 아닐까요?
민음사롤리타_IMG_0607.JPG
 
금일 송내역 스타벅스에서 읽으면서 찍어본 인증샷 입니다.
민음사롤리타_20140803_154335.jpg
출처 저의 누추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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