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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동네에서 자취하면서 평소에는 못느끼던 행복
게시물ID : interior_7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2
조회수 : 7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20 01:36:20
전 모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대학교가 상당히 시골에 있습니다..ㅜㅜ

그래도 신축 빌라에 거주하고 있지만 불편한 점들을 알려드릴게요!!

1. 마트의 부재

네 마트가 없습니다!! 버스타고 20분나가야 마트가 있어요!! 편의점이 있지만 시들시들한 대파 반쪽이 천원! 당근? 따위없습니다! 15구 25구 계란따위 없습니다. 생선? 생고기? 없습니다..

2. 배달음식의 한계

중국집 탕수육집 치킨집 밥집(메뉴가 약 15가지 정도있는 식당) 족발집(3만원 이상 배달 가능) 피자에땅인가는 3만원이상이면 배달해준다고는 들었는데.. 아직 못시켜봤네요.. 택시로 12~13천원 거리라서 이해는 됩니다..ㅜㅜ

3. 도시가스의 부재

도시가스는 사랑입니다. 전기 필름난방 한 달 10만원.. 심야전기 온수 다쓰면 찬물나옵니다(저는 신축이라 그럴일 없지만 연식이 꽤 된 빌라는 등하교시간 때 물난리라고 하네요)
인덕션 또는 할로겐 렌지밖에 못쓰기때문에 참 요리하기 싫습니다.

4. 대중교통의 최악

나름 대학생이라 문화생활도 즐기고싶은데 버스가 1시간 반에 한 대씩 옵니다... 몸이 너무 안좋아서 병원가려는데 버스놓치면 다음버스를 기다리거나 택시타야합니다. 그리고 밤늦게 놀다오는게 불가능한게 막차가 8시인가 9시인가.. 세상에...

5. 발전가능성이 낮음..

수요가 적다보니 먹을거리, 문화생활, 교통편이 전혀 개선이 안됩니다. 얼마전에 동네 모든 가로등이 고장났는데 3일만에 복구되었습니다.. (주변에 도심이 없어서 핸드폰 플래시 켜고 다녔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데..

촌에서 자취하면 요리실력이 늘지를 않아요.. 생선먹은지 얼마나 오랜지.. 생삼겹먹은지 얼마나 오랜지.. 아.. 회먹고 싶다.. 샤브샤브 초밥 스파게티..ㅜㅜ

대학교가 촌으로 가시는 분들(전문 예술대학들이 가장 많습니다..) 참고하세요.. 대형마트 배달앱과 인터넷쇼핑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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