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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게시물ID : humorbest_10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54671;
추천 : 29
조회수 : 2086회
댓글수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08/17 23:50:31
원본글 작성시간 :

레오나르도 다빈치(디카프리오를 연상하신분은 자방!)
의 걸작 최후의 만찬을 그릴때의 일화라고 합니다.

다빈치가 가장 먼저 그린건 젊은 예수님의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모델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마침 온화하고 따뜻한 외모의 젊은이가 있었는데 예수의 이미지에 부합되어 젊은이를 설득하여 예수님을 그렸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그린후 6년간 11명의 제자들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예수를 배반한 밀고자 가롯유다의 그림을 그려야 했는데 이에 마땅한 모델이 없었다고 합니다.
모델이 없어 막막한 차에 Rome의 시장이 와서 다빈치에게 감옥에 있는 악질죄수들을 살펴본 연후에 모델을 찾으면 되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다빈치는 그제안에 동의합니다.

여러 악질 죄수들중에 한 사형수의 얼굴을 보고 가롯유다를 발견했습니다.
죄수는 아무말없이 다빈치의 모델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가롯유다를 완성하고 죄수를 다시 감옥으로 돌려보내려 하는데 죄수가 입을 열었습니다.

"저를 기억하십니까?"

다빈치가 사형수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황당한 다빈치는 "당신같은 사람 만난적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죄수는 한마디를 남기고 감옥으로 돌아가 사형에 처해졌다고 합니다.
죄수가 남긴 한마디는 


"6년전 당신이 그린 예수의 모델이 바로 나요"

다빈치는 6년전 그 온화하고 성스런 얼굴이 살인과 범죄로 얼룩진 얼굴이 되었다는데 큰 충격을 받고 그 이후부터는 예수그림을 더이상 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얼굴을 바뀌는 겁니다. 
맘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세월이 바뀌면서 인상도 변하게 되는 겁니다.
성형수술이 좋아진 시대지만 심성수술은 아직까지도 없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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