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0대가 투표해야 나라가 바뀐다. (Break News 펌)
게시물ID : freeboard_4256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chk
추천 : 0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5/31 18:23:30
선거기간을 맞아 많은 이슈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가장 큰 것은 ‘20대 투표 참여’로 보인다. 방송을 비롯한 많은 언론에서 20대의 참여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80~1990년대의 20대는 나름대로 정치적 성향이 도드라져 있었지만 2000년대와 2010년대의 20대에게서는 정치적 성향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 사회문제에 크게 신경을 쓰지도 않는다. 최근 한 언론에서 다룬 20대에 관한 것을 보면 그들은 대체적으로 ‘개인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 자신들의 출세를 위한 스펙관리, 부자 되는 법, 건강하게 사는 법 등이다. 자신들의 삶을 불행하다고 느끼지만 이를 개선할 방법으로 ‘스스로 바꾸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마자들이나 선관위, 언론 등에서도 20대들의 투표참여를 권장하고 유도하고 있지만 이들이 과연 투표장에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의문을 갖고 있다. 하지만 공통된 의견들은 20대가 투표하기 시작하면 ‘나라가 바뀔 수 있다’란 것이다.
  

“모두 랄라 하며 웃고 룰루 손을 잡고 함께 투표해 봐요. 이제 한 표 던져 봐요. 밝은 우리 사회 미래를 만들어가요.” 이는 6월2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MBC가 발표한 투표송 가사의 일부분이다. 

MBC는 인기그룹 소녀시대와 함께 투표송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처럼 6월2일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할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이번 6·2 동시지방선거에서 각 지역의 유권자들은 8자리의 공직자들을 선택하게 된다. 1차 투표에서는 시·도 교육감, 시·도 교육위원, 지역구 시·도 의원, 지역구 시·군·구 의원을, 2차 투표에서는 광역 시장 및 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비례대표 시·도 의원, 비례대표 시·군·구 의원을 선택하게 된다. 

20대 투표율 가장 낮아

이처럼 중요한 6·2 지방선거의 변수 가운데서도 첫손에 꼽히는 것은 투표 참여율이다. 그 중에서도 20대의 투표율이 초미의 관심사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 지방선거(95년) 68.4% ▲2회 지방선거(98년) 52.7% ▲3회 지방선거(2002년) 48.9% ▲4회 지방선거(2006년) 51.6%다.

이처럼 지방선거 투표율은 첫해인 1995년을 제외하면 50% 근처에서 노닐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세종시 수정안, 4대강 사업 등 대형 정치적 이슈로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특히 20~40대의 투표율이 중요한 승부처에서 힘을 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많은 언론에서 20대를 자극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또 실업문제 등록금 문제 등 20대들에겐 산적한 문제들이 많다. 일부 정치권에서는 “20대들이 선거에 참여해 정치를 바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20대들의 정치참여는 매우 적은 편이다. 투표율도 무척 낮다. 역대 투표율을 살펴보면 30대가 가장 높고, 20대가 가장 낮다. 20대의 자유분방함에서 벗어나 30대가 되면 현실에 눈을 뜨고 사회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4회까지의 지방선거 투표율에 대해 연령대별 평균을 내보면 30대(40.5%), 40대(36.9%), 50대(31.2%), 60대 이상(28.9%), 20대(28.3%)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역사적인 정치를 바꾼 1995년이나 1998년 모두 20대들의 투표율은 30% 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줄곧 하락하고 있으며,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6·2 지방선거 유권자는 총 3886만1763명으로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보다 179만7481명이 늘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총 선거인 수가 3886만1763명(인구 수 4997만4331명 대비 77.8%)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9일 밝힌 결과다.(작성기준일 5월14일)

20대 유권자만 690만명

선거인명부 내역을 살펴보면, 성별 분포는 남성 1915만6022명(49.3%), 여성 1970만5741명(50.7%)으로 여성이 54만9719명 더 많게 나타났다. 

연령대별 분포는 40대(22.4%)와 30대(21.4%)가 43.8%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60대 이상(19.5%), 20대(17.8%), 50대(17.2%), 19세(1.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외국민(5만8181명)과 외국인 유권자(1만2899명) 수는 총 7만1080명으로 집계돼, 지난 4회 지방선거의 외국인 유권자 6746명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유권자는 총 691만 7394명이란 계산이 나온다. 20대들이 모두 투표에 참가하다면 대한민국의 대통령도 뽑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역대 투표율을 보면 이들 중 30% 정도만이 투표장에 가서 정치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만 명 조금 넘는 20대만이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셈이다.

시민단체인 새사회연대 조사에 따르면 20대가 투표장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유로 그들은 ▲투표를 해도 사회에 변화가 없다 ▲뽑고 싶은 후보가 없다 ▲취업준비 등으로 관심을 갖기 어렵다 등을 들었다.

이번 선거에도 마찬가지로 20대들은 선거에 큰 관심이 없었다. 선거에 관심을 보이는 20대는 31.9%이고, 무관심층이 29.8%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망하는 입장으로 볼 수 있는 층이 39.3%로 가장 많아 20대의 선거 참여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창수 새사회연대 대표는 “참정권은 공직생활 참여에 대한 권리와 기회를 의미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정당공천이나 후보자 공약 결정 등에서 20대들이 주변인으로 배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향후 부재자 투표 원활화 등 선거제도 개선과 20대들을 위한 정책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대들 투표로 말해라

20대가 투표하면 세상이 바뀐다고 한다. 그러나 그동안의 20대는 현실을 바꾸는 데 그들의 힘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 불만은 많았다. 정치에는 무관심하면서 제도를 탓하고, 사회를 탓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20대들은 정치에 실망해 냉소적인 태도로 무관심했었다. 그러나 이는 다시 그들에게 돌아와 청년 실업이나 취업난 등 젊은 층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언제까지 이 악순환을 반복할 것인가? 여기에 투표를 해야 하는 확실한 명분이 있다. 올바른 지역 일꾼을 뽑아 20대들의 권익을 찾는 데 앞장서야 하는 것이다. 선거를 통해 이익을 대변하고, 정책에 반영하고, 사회를 바꾸고, 결국 정치를 바꾸는 사회 변화의 주체는 바로 유권자 자신인 것이다.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을 바꿀 한 표를 쥐고 있는 유권자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는 유권자들이 누려야 할 권리인 동시에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의무이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초래되는 잘못된 결과의 피해자는 결국 유권자인 우리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한 번 투표로 8명을 선출하는 만큼 한 표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 정책의 변화, 사회의 변화는 바로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요즘 어느 때보다 20대의 선거 참여 운동이 활발하다. 그것은 20대들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변화를 원하는 20대의 간절한 목소리가 6월2일 투표를 통해 밖으로 전달되었으면 한다.  [email protected]

원문 : http://breaknews.com/sub_read.html?uid=134883§ion=sc1



변화를 원하는 20대의 간절한 목소리가 6월 2일 투표를 통해 밖으로 전달 되었으면 한다...

우리 모두 투표 합시다!!!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