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있다보니 20대 후반이네요
성실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왔어요
혹자는 여유로워보인다며 부러워하지만
역시 제겐 너무 스트레스에요
어떻게 하면 성실해질까요
성실하게 사는 방법이 뭐 있을까요
성실하게 살려면 뭐부터 해야할까요
알바같은 건 성실하게 했지만, 대학생활은 성실하지 못해 때려쳤던 기억이 있어요
과제도 발표준비도 다 설렁설렁..
군대생활도 대충 때우다보니 전역하고, 알바하다가 대학 성적을 보니 영 아니다 싶어
알바도 그만 두고 학원을 다니며 다시 대학이라도 준비하고 있지만
역시 성실하지 못해서 숙제하나 제대로 해간 적이 없네요
그래도 신기한 건 일할 땐 열심히하는 모습 보이니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셨습니다
그래도 그 때라도 성실해 보였나 싶어요
하지만 그거 말곤 성실히 하는 게 없었네요 생각해보니
자괴감만 들어나는 요즘입니다
성실은 타고난 거라는 건 역시 자기합리화같아서 싫어요
성실을 타고나지 못한거라면 너무 슬프잖아요
어떻게 하면 성실하게 살 수 있나요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부지런하게 살 수 있나요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