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아름답고 사랑하던 사람과 밥도 같이 먹고 영화도 같이보고 술도 같이 마시고 가끔 여행도 같이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사람이 이미 전부터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물론 우린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고 그 사람도 의도적으로 애인을 숨기지 않았습니다만 마음은 그 사람을 아직 계속 원하고, 원한다면 평소처럼 만나 또 같이 영화보고 술 마시고 웃으며 지낼 수 있을겁니다, 사실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몇 번 만난적도 있죠 만나면 또 불편한 생각은 다 잊고 즐겁게 대화하며 웃으며 보냅니다 하지만 헤어지는 버스 안에서는 또 자괴감만 듭니다.. 계속 이렇게 가다간 마음이 무너질걸 알지만 그 사람이 자꾸 보고싶고 같이 웃고 싶습니다 떠나야 할 걸 알지만 그럴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