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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군면제 선수들, 리그 영향 미칠까?
게시물ID : baseball_1013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0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7 14:49:21

지난 해 가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 중 총 13명이

금메달 영광과 더불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선수들은 2년여 간의 군사 훈련 대신 4주간의 군사훈련만

받으면 군복무를 마치게 돼, 선수로서 야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최근 문제가 하나 생겼다. 기초 군사훈련의 소집 시기가 각 지역, 선수마다 달라 KBO리그 일정,

국가대표팀 소집에도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병역법에 따르면 이 선수들은 서류 작업 등을 마치고 최종적으로 보충역 편입이 확정된 지난해 11월24일로부터

1년 안에 입소를 마쳐야만 한다.

 

13명의 군 면제 선수 가운데 지난 해 겨울 4주 훈련을 마친 김민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번 겨울 훈련을 받아야한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11월에는 입소를 해야 해 11월8일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참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대표팀 명단은 10월초 확정이 될 예정. 이미 김인식 대표팀 감독도 이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모든 상황을 고려해 대표팀 선수 명단을 추릴 것으로 보인다.

KBO는 이와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 소집과 관련해선 향후 어려움이 생길 경우 병무청에 선처를 요청하는 경우도

생각해보고는 있다”고 말했다.

병 역 연기가 국가대표 소집과 관련된 일이라는 점, 그리고 연기 기간이 길어도 한 달 내로 짧다는 점에서 KBO와

병무청은 어렵지 않게 의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령 이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대체 선수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수 있다.

문제는 따로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11월 8~9일 입소하면 그 전에 끝나는 KBO리그 일정에는 문제가 없지만

서울권 선수들의 경우엔 통보된 입소일이 10월15일이라는 점에서다.

 

이 경우 넥센 한현희와 두산 오재원은 리그를 뛰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정규시즌엔 영향이 없지만 포스트시즌 출전이 힘들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다. 두산과 넥센은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큰 팀이기도 하다.

상위권에 있는 삼성(차우찬, 김상수), NC(이재학, 나성범)는 군 복무와 리그 일정이 문제가 없음을 구단을 통해 확인했다.

 

5위 싸움을 하고 있는 KIA 나지완도 정규 시즌을 마치고 11월 입소한다. 한화 이태양도 올시즌 팔꿈치 수술로 시즌 내 팀 합류가

어려운 상황이고 오는 8월말 입소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권 선수들이 10월 군입소를 해야한다면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지방과 달리 서울에선 11월24일까지 입소가 아닌,  4주 훈련을 마쳐야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서울에선 마지막 입소일이 10월15일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럴 경우 주축 선수가 빠지게 돼 팀으로선 큰 타격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BO는 “선수 소집은 각 지방 병무청 소관이라 더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가대표 선수 소집과 관련해선 KBO차원에서

나설 수 있지만 보통 이런 일들은 구단과 각 지방 병무청에서 조율하곤 한다”고 말했다.

넥센과 두산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은 정규시즌 후 뜻하지 않은 전력 이탈을 경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구단은 향후 군복무 일정과 관련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병무청과 더 상의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18&article_id=000332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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