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요새 의사들 사이에 풀무원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의사가 진료 중 성범죄와 관련해 벌금형만 받아도 면허가 취소되는 법안을 발의한 원혜영 의원이 풀무원의 창업주이기 때문"이라며 "의사들의 불매운동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만큼 의사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 같은 의견에 공감한 의사들이 노 전 회장의 글을 자신들의 계정에 공유하면서 "풀무원식품은 이제부터 우리 집에서 퇴출" "풀무원 퇴출"이라는 댓글을 달아 불매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 전 회장의 글에 공감을 표시하며 '좋아요'를 클릭한 건수는 510건을 넘어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