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찜질방에서 자다가 아침일찍 집 귀가하는날
7호선 대림 -> 부평구청 라인
본인은 핸드폰 보면서 열심히 노는 오징어양반임.
옆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에 이어폰을 빼보았다.
"응? 어디서 많이 듣던소린데"
그렇다. 내 HArd 디스코의 깊숙한 곳에 살아가는 그녀들의 목소리다.
근데 뇌재생이 된다고 말이안되!!
정신차려보니 어떤 할배가 나이 똥으로 먹고 핸드폰으로 노약자석에서 느긋하게 감상중이셧다.
(욕한번할께요)
와 ㅅㅂ 볼꺼면 집에가서 쳐볼것이지 사운드도 스피커 해놓고 보고 있네 우앜.... 그리고 반쯤 누어서 기댄자세로
그 주변엔 남자들 뿐이였지만.. 졸라민망했음...
더군다나 그칸에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여성분들도 계셨음.
낌새를 얼마 안가서 내렸지만
"신중동역" 7-3번 내리신 그 할배 경찰소 가셨어야 됬는데 매우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