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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왕좌의게임 시즌-6 마지막 장면 찝찝한 기분.
게시물ID : mid_13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아도리
추천 : 0
조회수 : 589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5/20 16:07:43
출처 영 기분이...이상하다가 생각해보니,

이 드라마 자체가 시청자에게 사이다를 안겨주었던 장면이 몇개나 있었던가 싶어서요.

시즌5라는 적지않은 시간동안,

이 드라마를 기다리게 했던건,

장대한 스케일과 뭔가 복잡한 스토리를 이해해버리고 말겠어 하는 일종의 강제매니아식의 재미가 더 강했지.

내용상으로 절대 사이다를 안겨주는 법이 없더라구요.

생각컨데,

대너리스가 노예상인 싹 쓸어버리는 장면 빼고 생각나는 장면이 없네요.

일반적인 와우 유쾌,통쾌,상쾌식의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장면이..... ㅡㅡa

산사 당하는 장면같은 찝찝한 기분?

1, 스타크 목베이던 장면(심지어 살아보겠다고 거짓고백까지 하게 만들고)

2, 피의 결혼식.이땐 아주 그냥...원투쓰리어퍼컷 제대로

3, 그 누구냐. 제레미가 스타크 아들 탑에서 밀어버릴때,

4, 제레미 팔 짤릴때.

5, 오베린 다 이겨놓고 방심하다 죽을때

6,램지가 사람 껍데기 벗길때마다 매번 짜증.

7. 유 노우 낫씽 죽을때.

8. 그 머냐 월밖에 있는 마을에서 아빠란넘이 딸이 부인들이고 아들태어나면 죽이고 딸을 다시 키워서...또..ㅅㅂ

대충 생각난것만도 사람 찝찝한 기분 만드는 장면이 수도 없음.

아..그나마 이쯤되니 일반적인 유쾌,통쾌 장면 하나 더 생각나긴 하네. 조프리 죽을때..

암튼 하드코어의 시대가 지나고 나니, 그 정반합적 생산물이라고 해야하나..

돈은 아주 물쓰듯 스면서, 내용은 하드코어와는 종류가 다른 찝찝함을 시청자들에게 마구 던져주면서 진행되는 드라마.

안볼수도 없고..이건머..

또 일반적인 유쾌상쾌통쾌 장면 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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