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게에 올릴까 하다가 과게분들이 가장 답변을 잘해주실꺼 같아서 올려요... 저는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그냥 일개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어릴 적 부터 죽마고우들과 함께 교회에서 지내며 자라왔습니다. (종교이야기 할려는거 아니니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25살인 저는 교회를 나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과 이성과 역사적 증거들이 신이 없을 확률이 높다고 하거든요...
뭐 신을 믿는 사람들을 부정하거나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제 죽마고우들은 대부분 아직 교회를 다녀요. 친구관계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가끔 술자리에서라든지 종종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끼리도 그런 대화의 주제는 웬만하면 하지 않기로 했지만
누군가 비슷한 주제를 꺼내면 그런 대화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뭐 성경이야기나 역사, 신의 존재유무를 가지고 이야기 해봤자 소모적인 논쟁이 될 뿐인걸 알기에
더 이상 그런 말은 꺼내지 않지만 친구들이 더 나이가 먹고 허튼소리하거나 이상한 사람들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왜냐하면 이 친구들은 기독교를 수호하기 위해서 그런지 몰라도 진화론, 상대성이론, 탄소연대측정 법등이
틀렸을 수도 있지 않냐고 하는데 ... 실제로 gps의 시간오차를 수정하는데 상대성이론이 적용되고 있고
역사에 탄소연대측정법이 쓰이며 백신이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며 등등... 아무리 말해도
상대성 이론과 진화론은 그저 이론이지 사실이 아닐 수 있지 않냐는데 그런소리를 들으면 암이 걸릴 것 같아요.
제 머릿속에 있는 학술적 내용을 다 알려줄 수 도 없는 노릇이고 미치겠습니다.
아무튼 정황을 이야기할려니 끝도없을 것 같고
제 고민이 뭐냐면 과학을 잘 모르거나 그 타당성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알기 쉽고 받아들이기 쉬운 과학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망상이 아닌 (뭐 하고말고는 자기 마음이지만) 이성을 깨워주고 싶어요.
하지만 과학도가 수사학이나 언어적인 부분이 부족할 수 있잖아요.
혹시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나 과학의 타당성을 이야기할 수 있을 만 한 방법을 아시면 답변을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