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선수 엘지팬입장으로써 응원합니다.
사실 엘지 시절부터 포텐셜이 컸었던만큼 우리팀에서 잘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 너무나 아쉬움이 남지만
넥센에 가서 크보 대표타자가 된걸 보니 뭐라할까 애증이 느껴지는 선수죠.
06년 입대당시 전역하고나면 엘지 미래의 1루를 담당할거라 생각했던 선수죠
하지만 박병호 선수가 전역하고 난후
09년의 LG의 1루수자리엔 페타지니라는 너무나도 큰산이 있었죠
3루로 가자니 만만찮은 정성훈 선수도 버티고 있어 박병호 선수가 있을 자리는 없어보였습니다.
10시즌 페타지니 선수가 떠나고 1루수 자리에 박병호선수가 연착륙하길 기대했으나
외야의 넘쳐나던 선수들이 1루를 먹어버리기 시작했죠..
이진영,작은이병규,이택근,이대형,큰이병규,박용택의 외야라인이 1루까지 잠식해버렸죠
솔직히 저같아도 조급함이 느껴질수밖에 없을 상황이었던것같아요
트레이드로 넥센에 간후에 엄청난거포로 성장한 모습을 보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것도 많네요
LG시절부터 박병호 선수 응원해왔고 200홈런 축하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홈런포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