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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사람들은 지들끼리 똘똘 뭉쳐서 타지 사람들을 왕따시킨다
게시물ID : sisa_593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년전태일
추천 : 3/3
조회수 : 112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20 2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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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아버지의 말씀 듣고 멘붕왔네요
 
문재인발 공천개혁 얘기하다가 이런 얘기로 빠졌는데
 
1.
(중략)
그럼 전라도 사람들이 저렇다는 건 미개하다는 거네요?
/ 그렇지
그렇다면 미개한 전라도 사람들은 말살하거나 멸종시켜야 하겠군요?
/ 그렇지, 다들 공식적으로 그런말은 안 하지만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할거다
 
2.
(중략)
전라도 사람들이 배타적이라는 근거가 있나요?
/ 경상도 사람이 전라도에 가서 기름을 넣는데, 경상도 사람한테는 기름을 안 준다더라
그 얘기는 소위 '카더라'라서 신뢰도가 떨어질 뿐더러, 이런 일회적(Anecdotal) 에피소드를 가지고 논리를 전개해가면 곤란하다.
/ 근데 이 논리(전라도 사람은 배타적이다는 논리)는 맞다.
 
*
 
제 입장을 한번 정리해보자면,
 
심리학적 논리에 따르면, 인간의 성격은 OCEAN, 신경증적 경향성, 외향성, 개방성, 우호성, 성실성 등의 5개의 특질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 중 (타인에 대한)배타성을 외향성의 낮은 점수로 상정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NEO-PI-R(성격의 5개 특질을 측정하는 성격검사)을 수행하였는데,
전라도 지역 주민들의 외향성 점수가 타지 주민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다는 어떠한 증거를 찾을 수 없습니다.
마치 '혈액형 성격 이론'과 같이, 끼워맞추기식 퍼즐에 따른 어거지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 논리는 식민사관과 같은 지배적 논리로,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정되어서는 결코 안되는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요약
전라도 사람들은 경상도 사람들을 왕따시키는 등 배타적이지 않으며, 그렇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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