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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애 마지막 다이어트 [본.삭.금]
게시물ID : diet_101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자변태왕
추천 : 3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21 08: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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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3을 키우는 유부징어예요.
키는 162 몸무게는 68.
이게 7키로를 뺀 몸무게랍니다.
몸무게에 연연하면 안되지만 사실 신경이 쓰이기는 하네요^^
인바디는 근육량은 표준이고...
그냥 지방만 쭉쭉 태우면 되는 몸뚱이(ㅠㅠ)랍니다.



막내를 낳고 만3년이 조금 지났어요.
1년반동안 피티도 해보고
한약도 먹고. 양약. 건기식. 쉐이크 다 먹어보고.
최근에는 다이어트보다는 건강관리와 스트레스해소를 위해 수영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오늘 애들 아침을 준비하다가 베란다 유리에 비친 제 얼굴을 보니
날씬했을때의 저는 온데간데없고
그냥 곰이 한마리 서있는거 같았어요.

......

살이 찌고 안찌고는 남들이 나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지는 않지만
저 스스로는 너무나 싫고 슬픈 일이네요.
과식도 안하고 저염식으로 먹고 운동도 하는데 왜 안 빠지나 하며
아침에 베오베에 식단 없이도 좋은 바디를 만드신분을 보았어요.
문득 든 생각이 술이더라구요.

온 가족이 애주가라서 술을 정말 많이 마시거든요...
애들 키우다보면 스트레스 받고..
일도 하다보니 진짜 술을 마시고 풀고 자고..ㅎㅎ
밥보다 높은 술의 칼로리를 간과한것 같아요.

글이 너무길었네요. 죄송해요 ㅠㅠㅋ
본삭금으로 쓴거는.... 저의 다짐을 매일 확인하려구요. 헿.
그리고 꼭 목표한 체중으로 돌아갈거예요 !


운동은 주3회 강습 수영+토요일 자유수영을 하고 있어요.
그밖에는 약간의 가사 노동과.. 회사에서 하는 일.....ㅎㅎ
수영을 가지 않는 날에는 집에서 맨몸운동을 해야겠어요.
피티때 배운것 복습 하면서요.

밥은.. 아침은 우유와 바나나 등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운동시간하고 안 맞아서 아침 먹을수 없어요ㅠㅠ)
점심은 식당서 먹어요. 보통 한식뷔페 가는데 아주 조금 먹어요 ㅎㅎ 예전엔 조절 못했는데 요즘은 양이 조절 되네요.
저녁은 집에서 애들 먹이면서 또 아주 조금 먹어요.
간식은 안 먹어요. 원래 안좋아해요 ㅎㅎ
커피는 믹스커피 마시는데 ㅠㅠ 하루 1잔으로 줄여야겠어요.

종합비타민은 먹어야겠죠?
식이섬유는 남아있으니 것도 먹구요.
그리고 술은 솔직히 아예는 못 끊을 것 같어요. ^^;
대신 매일 소주1병 먹었는데 아예 안 마시거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먹는걸루요.
(나가서 술 마실 일은 사실 거의 없어요 ㅋㅋㅋ)

이렇게 한달만... 아니 10월 14일까지만 해보려고해요.
제가 15일에 중요한 행사가 있거든요...ㅎㅎㅎ

물론 15일 지나도 계속 관리해야겠지만..
오유에 본삭금까지 걸었으니..
진짜 할 수 있겠죠?
저 다시 50키로대로 돌아갈 수 있겠죠?

용기 좀 주세요ㅠ_ㅠ..
열심히 노력하고 10월 14일에 보고하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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