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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망친 삼수생이에요..
게시물ID : gomin_101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실혹은이상
추천 : 2
조회수 : 79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0/12/13 02:19:51


안녕하세요
오유에는 처음 글을 올려보네요..;

올해 수능을 세번째로 봤습니다.
그런데 성적을 보니 서울하위대학~경기권의 대학에 갈 점수가 나왔더군요..;
작년 물수능때 나왔던 점수를 내가 왜 버렸나 하는 후회감이 막 밀려오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수시발표가 끝났어요.
마지막으로 희망이였던 학교마저 저에게 불합격이라는 세글자를 던져주더군요..

이제 저에게 선택권은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그냥 정시로 점수맞춰 대학가라
다른 하나는 수능준비 한번더 해봐라

제가 이렇게 왜 대학에 집착하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제 희망직종이 방송국 PD이기 때문이에요.
중3때부터 쭈욱- PD가 꿈이거든요.
TV라는 매체의 파급력을 통해 내가 꿈꾸는 이상을 많은사람에게 표현할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정말로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그 직종에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 저는 재수를 했고, 삼수를 했는데..
아 결과가 결국 이모양이에요...

뭐.. 대학간판이 무조건 좋다고 해서 반드시 PD가 될수 있다는 보장없다는거 
저도 잘아는데...; 그 대학간판이라는 것도 솔직히 무시할수 없는 요소 잖아요..
솔직히 저는 사수를 하고 싶은데..
집에서는 사수얘기자체를 꺼낼 형편이 되지 못합니다.
사수 하는것 자체가 죄가 되는 분위기 랄까요?ㅠㅠ..

그냥 현실을 직시하고 제 오랜 꿈을 버리고
내 위치에 맞는 현실을 찾는게 현명한걸까요?

조언이든 질타이던간에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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