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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리뷰] 나르시시즘에 빠진 바르셀로나
게시물ID : soccer_101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추
추천 : 11
조회수 : 217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4/17 20:04:21

1. 서론


나르시시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자기와 같은 이름의 꽃인 나르키소스, 즉 수선화(水仙花)가 된 그리스 신화의 미소년 나르키소스와 연관지어, 독일의 정신과 의사 네케가 1899년에 만든 말이다. 자기의 육체를 이성의 육체를 보듯 하고, 또는 스스로 애무함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한 여성이 거울 앞에 오랫동안 서서 자신의 얼굴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황홀하여 바라보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의 나르시시즘이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앞서 살펴본 나르시시즘의 사전적 정의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자기애적 성향이 강한 사람을 일컫는다.
그리고 현재 바르셀로나의 전술 역시 나르시시즘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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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축구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최근 약 10년여 동안 클럽 축구의 최강자로 군림해 온 팀이라고 할 수 있다.

패배하는 경기를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고, 그 때문인지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패배 이후 자신들의 패배를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곤 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에 와서 그들이 패배하는 빈도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와 함께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패배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는 인터뷰 기사들은

때때로 일부 팬(또는 안티팬)들의 조롱 및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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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축구의 중심, 사비 에르난데즈


특히 누구보다 바르셀로나의 축구 철학과 전술을 이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사비 에르난데즈가 이런 모습을 종종 보이곤 한다.

공통으로 거론하는 주장이 자신들은 경기를 지배했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필자 역시 사비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이다.

단, 그들은 경기를 지배했지만, 경기를 지배하는 것이 결코 승리로 이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이 글의 제목이 나르시시즘에 빠진 바르셀로나인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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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게 격침당하는 바르셀로나



2. 바르셀로나 축구의 이해


흔히 '티키타카'로 정의되는 바르셀로나의 축구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은 바로 숏패스와 높은 점유율이다.

이는 지금의 바르셀로나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펩 과르디올라의 축구 철학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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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바르셀로나가 있게끔 만든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펩 과르디올라 축구의 모토는 

'최대한 이른 시점에 상대방에게서 볼 소유권을 탈취하여 완벽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볼을 점유한다.'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축구를 구현하기 위한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적 핵심은 다음과 같다.


1) 최전방 공격수부터의 상대 수비수 압박

2) 높은 수비 라인 유지를 통한 공간 압박

3) 패스 & 무브를 통한 끊임없는 트라이앵글 생성


위와 같은 전술적 실현은 펩 과르디올라의 '티키타카'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강의 자리에 군림할 수 있게 만들었다.

물론 실제 구현이 어려운 고급 전술을 수행해낸 뛰어난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가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바르셀로나의 최강이라는 타이틀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몰락(?) 원인을 과르디올라의 부재로 꼽는 이들도 상당수다.

물론 과르디올라가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써 나아가고 있는 역대급 명장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의 부재가 현 바르셀로나의 무관으로 그칠 가능성이 커진 이번 시즌 부진을 전부 설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가 떠난 지금도 역시 바르셀로나는 그들의 축구인 티키타카를 올바르게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아이러니하게도 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다운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이 그들에게는 독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것이 내가 바르셀로나의 축구를 나르시시즘이라 칭하고, 사비의 인터뷰 등을 그 들의 관점에서 만큼은 이해할 수 있는 이유다.

그 들은 너무나도 본인들의 축구를 충실하게 고집하고 있다.

이번 코파 델 레이 결승,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이러한 모습은 여실히 들어났다.



3. 엘 클라시코 전술적 이슈(레알 마드리드의 티키타카 대응 방법)

 

두 팀 모두 다수의 부상 선수가 존재했지만 라이벌전답게 이 경기에서 자신들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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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스타팅 라인업

잠시 과거로 거슬러 올라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을 회자해보면

당시 최강으로 군림하던 펩의 바르셀로나와 상대전적은 열세였으나 매 시즌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며 점점 대등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다시 현재에 이르러 안첼로티의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전술적으로 바르셀로나를 압도하며 그들의 역사에 트로피를 하나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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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기본 수비 포진


이번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전술적으로 주목할만한 점은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원천봉쇄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전술을 꼽을 수 있다.

위의 그림을 보면 레알 마드리드의 포백 라인이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측면을 상대방에게 내주다시피 할 정도로 굉장히 좁은 간격으로 포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이스코, 알론소, 모드리치로 이루어진 중앙 미들 라인은 포백과의 간격을 극단적으로 좁히며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90분 내내 수비시 위의 진형을 유지하였고, 때때로 디 마리아가 가담하여 4 미드진을 구성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중앙침투 패스를 차단하고, 

상대방의 수비진과 미드필더진 사이 틈새 공간 활용에 강점을 보이는 티키타카 전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이처럼 레알 마드리드는 진형의 폭을 매우 좁게 가져감으로써 양쪽 측면에 넓은 공간을 바르셀로나에게 내주게 되었지만,

티키타카의 원동력이 중앙에서의 패싱&무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의도된 한 수였다.

애초에 바르셀로나에게 패싱&무브가 이루어질 공간을 최소화함으로써 기회 창출을 어렵게 만들었다.


지속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중앙을 견고히 하며 바르셀로나의 볼 배급을 측면으로 유도하였고, 결과적으로 양팀의 측면 싸움이 이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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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작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베일 VS 네이마르


바르셀로나의 측면 공격수로 나선 세스크와 네이마르는 측면의 스페셜 리스트라기보다는 중앙 침투형 공격수에 가깝다.

이 경기에서도 세스크와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파괴보다는 중앙 침투를 시도하였지만

이미 좁은 폭으로 자리잡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에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한가지 재미있던 점은 레알 마드리드의 양측면 수비 대응 방식이 달랐다는 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스크와 알바가 버티고 있는 왼쪽 측면은 카르바할에게 일대일 마크를 통해 중앙에 빈 공간이 생기는 것을 최소화하였다. 

반면에 돌파력이 뛰어난 반대쪽 측면의 네이마르가 공을 잡았을 경우에는 중앙 미드 또는 측면 공격수가 협력 수비를 준비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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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는 카르바할이 개인 마크하고 중앙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세스크의 중앙 침투를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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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가 중앙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의 오른쪽 측면수비의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디 마리아는 날뛰었다.


위의 두 그림에서 보듯이 바르셀로나의 왼쪽 측면은 세스크와 알바의 연계보다는 알바 개인에게 의존하였고,

때때로 이니에스타와 세스크가 스위칭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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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반대편 네이마르가 공을 잡을시에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미드가 풀백과 협력수비를 시도하여 네이마르의 드리블 돌파를 봉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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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점유율 축구를 위한 측면 수비의 공격 가담과 높은 수비라인 형성은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스피드 스타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레알 팬들에게 많이 욕먹는 벤제마의 킬패스 장면, 그는 현재 레알 전술에 있어서 분명 훌륭한 공격수다.)


그리고 한 때는 바르셀로나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여겨졌던 전방 압박은

독일팀들의 게겐 프레싱이라는 시대적 변화로 이어졌고, 더이상 특정팀만의 고유 전술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는 탈압박이라는 요인을 선수를 평가하는 주요 항목으로 부각시켰고,

레알 마드리드는 그 어느 팀보다도 탈압박에 능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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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압박해오자 알론소가 라모스에게 연결하였고, 라모스는 지체없이 1선에 있는 벤제마에게 연결한다.

사실 이 과정에 있기까지 이전에 디 마리아의 볼 키핑 능력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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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의 헤딩 인터셉트 이후, 이스코의 빠른 전진패스로 베일의 슈팅 기회를 만드는 레알 마드리드


이번 경기를 보며 전방 압박은 더 이상 무기라기보다 양날의 검처럼 느껴졌다.

바르셀로나의 전방 압박은 레알 마드리드의 빌드업을 방해하기도 했지만,

디 마리아와 이스코의 드리블 전진, 모드리치의 순간적인 센스, 베일의 스피드, 페페의 뜬금없는 전진 등 

레알 마드리드의 순간적인 탈압박으로 인해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전반은 레알 마드리드의 1:0 리드로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사실 후반 들어서 바르셀로나가 어떠한 변화를 들고 나올 것인지, 그리고 안첼로티는 변화에 대해서 또 어떻게 변화를 줄 것인지 기대하면서 후반전을 시청하였다.

그러나 마르티노 감독이 알바를 아드리아노로 교체하는 것을 보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겠구나 예상했다.

예상대로 바르셀로나는 전반전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덕분에 리뷰도 전후반을 나눠서 작성할 계획이었지만 큰 수고를 덜었다...)



4. 결론


결국 바르셀로나의 이번 경기 가장 큰 패배 원인은 누구보다도 티키타카에 대한 면역력을 지니고 있는 팀에게 

너무나도 티키타카식 경기 운영을 고집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현역 최고 선수인 리오넬 메시의 적은 활동량이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으나, 

펄스나인 임무를 수행할만한 공간자체가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

메시라는 이름이 지니는 기대감은 이해하지만 전술상 그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던 경기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챔피언스 리그를, 레알 마드리드에게 코파 델 레이를..

재미있게도 두 마드리드 팀에 의해 우승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 두 팀은 바르셀로나와 같은 리그에서 경쟁하며 누구보다도 바르셀로나 축구에 익숙해진 팀들이다.

마침내 그들은 바르셀로나를 효과적으로 상대하는 방법을 보여줬고, 앞으로는 더 많은 팀들이 바르셀로나를 대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언제나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하고 있지만, 전성기때처럼 그들의 축구가 승리를 이끌어 줄 수 있는지는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이다.


크게 바르셀로나가 그들의 축구로 승리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다.


1) 상대방의 전술적 대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공통적으로 중앙수비지역을 견고히 가져감으로써 티키타카의 중앙 침투 위력을 반감시켰다.

그리고 어지간한 팀의 센터백들은 더이상 펄스나인을 마크하기 위해 수비대형을 이탈하지 않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펄스나인 롤이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역할을 수행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2) 핵심 선수의 기량 하락


티키타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비 에르난데즈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이르렀다.

그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앞으로의 큰 문제는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쉽게 찾아 볼 수가 없다는 점이다.


또한, 중앙지향적인 바르셀로나에 있어서 측면에서 활기를 불어넣어주던 알베스의 기량 하락도 주된 요인이라고 판단된다. 

알베스의 측면 오버래핑에 의한 돌파는 상대 수비를 측면으로 유인하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공간을 통해 무수한 전술적 움직임이 가능했었다. 

알베스는 지금도 준수하긴 하지만 더 이상 측면의 지배자는 아니다.


3) 감독 역할

마르티노 감독이 세계 명장들에 비해 명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어쩌면 명성뿐만 아니라 전술적 재량 역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보다도 글쓴이의 개인적 견해로는 부임 당시부터 티키타카식 축구를 유지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따라서 본인의 그림을 그린다기보다는 이미 그려진 그림을 관리하는 제한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않나 싶다.

세번째 요인을 역량이 아닌 역할이라고 쓴 이유다.


하지만 현재 바르셀로나의 침체기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다.

상대팀들은 바르셀로나를 연구하였고, 이제 바르셀로나는 그들의 연구를 깰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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