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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위에서 훈장 받은 사실로도 총리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013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75
조회수 : 3311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2/04 15:38: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2/04 12:30:41
국보위 말단 행정관이라서 삼청교육대와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뭐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합시다
 
하지만 국보위 활동을 통해 훈장을 받았다는 사실은 팩트이지요
 
그것은 국보위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탱자탱자 노는 사람에게 훈장을 주지는 않으니깐요
 
그런데 국보위가 뭡니까?
 
바로 제5공화국을 탄생시킨 주범 아닙니까?
 
신군부가 1212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잡은 상태에서 정권을 넘겨받기 위해 만든 기구가 바로 국보위입니다
 
명목상으로는 안보태세 강화·경제난국 타개·사회안정으로 정치발전을, 사회악 일소로 국가기강을 확립한다는 명분으로 공직자 숙정(肅正중화학공업 투자재조정·졸업정원제와 과외금지·출판 및 인쇄물 제한·삼청교육실시 등 지배구조의 재편을 위한 제반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국보위 활동은 엄청났습니다
 
1980617일 부정축재·국기문란·시위주도·배후조종 등의 혐의로 정치인·교수·목사·언론인·학생 등 329명을 지명수배했으며, 624일 김종필·이후락·김진만·박종규 등 유신세력의 핵심인사들로 하여금 모든 공직에서 사퇴한다는 발표를 하게 했습니다.
 
또한 792급 이상 고급공무원 232명의 숙정이 국보위 명의로 발표되었고, 7153급 이하 행정부공무원 4,760, 719일 금융기관 임직원 1,819, 731일 농·수협 1,212, 교육공무원 611명의 숙정이 단행됐습니다.
 
아울러 731일에 창작과 비평172개 정기간행물 등록을 취소하였으며, 일본 아사히[朝日]신문과 지지[時事]통신 서울지국 및 산케이[産經]신문 등을 유언비어 보도혐의로 폐쇄하고 기자의 국외 추방을 감행했습니다.
 
813일 당시 가택연금상태에 있던 김영삼 신민당총재가 모든 공직을 사퇴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으며, 16일 최규하 대통령이 하야(下野)를 시켰습니다
 
또한 삼청교육 실시로 인해 온갖 인권을 유린했습니다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전두환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혈안이 되면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완전히 짓밟아 놓은 것이 바로 국보위의 활동이었습니다
 
그런 국보위 활동으로 훈장을 받았다는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는데 앞장을 섰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국무총리에 앉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삼청교육대와 관련 없으니 상관 없다고요?
 
국보위에서 활동을 했고, 그로 인해 훈장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총리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마땅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은 국보위에서 활동한 인간이 국무총리 후보라니요?
 
전세계가 비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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