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로구의 오유징어입니다.
몇 시간 전, 동네의 외국인 친구가 혜화로터리의 우체국 근방에서
분유 한 통과 젖병과함께 아주 작은 코숏 고등어태비가 들어있는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친구가 저에게 연락을 취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제 품에 있네요...
병원에서 검진 받아본 결과 탯줄도 잘 아물었고
육안으로 봤을 때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합니다.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여자아이인것 같다고 하셨구요.
태어난지는 10-15일 정도
눈과 귀는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밥도 잘먹고 배뇨도 잘하고 쿨쿨 잘 자요.
팔다리 힘도세고 삑삑 우렁차게 울어요.
어떤 내용을 더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오래도록 예쁘게 함께하실분이 꼭 계시면 좋겠습니다.
사진에 같이있는 고양이는 저의 반려묘 하쿠입니다.
하쿠가 처음엔 낯설어하더니 똥꼬 그루밍도 해주고
하루(임시이름)곁에서 잘 지켜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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