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오빠가 쓰러져 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지금 의료보험 적용안되는 7만원짜리 영양제 맞으면서 푹 쉬고 있어요~ ;ㅂ;
그런데 이제 사태가 좀 수습되고나서 오빠가 말하기를... 입원하기 전날에 (간염인줄 모를때) 제가 학교간사이에 동네 가정의학원? 뭐 그런 병원에 갔었데요- 혼자요-
거기서는 간염을 의심하긴 했지만 몇가지 문진만하고
"그럼 뭐 간염 아닌거 같은데.... 링겔이나 맞고 좀 쉬다 갈래요?"
하시더랍니다. 그래서 그러겠다고 하고 맞고난다음에 계산하는데 아까 맞은 링겔이 보험이 적용이 안되는 링겔이라 총 6만원을 내라고 했데요-. 오빠는 당시에 돈이 없었기에 그럼 2만원만 주고 4만원은 나중에 와서 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오빠가 저더러 그거 내러 그 가정의학병원에 좀 다녀와달라는거에요.
근데.. 링겔이 의사가 처방한거라면 보험이 되는걸로 알고있었고 ... (저 옛날에 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또 지금 입원한 큰병원에서 7만원짜리 보험안되는 영양제 맞고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거기선 보호자 불러다가 이게 보험이 안되는 영양제인데 돈이 얼마다 어쩌구저쩌구 설명을 해주고 처방동의서명을 받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