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초에 저희집에 찾아온 친구입니다. 가랑코에라는 이름도 그때 처음 알게 되었죠. 친한 형께서 사주신거라 소중히 잘 키우려고 노력했고
쑥쑥 이쁘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한 몇 달이 지나자 많이 자라나서 이사를 시켜주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분갈이라 걱정했는데 자리를 잘 잡아줘서
어찌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계속 새로운 꽃을 피우고 자라는 모습에서 참 기분이 묘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런데 2014년부턴 꽃을 키우지는 않고 점차 줄기만 점차 자라고 잎이 작아지며 줄기가 계속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몸을 못가눌정도로 커지더니..........
........(놀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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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지금은 거의 덩굴처럼 자라나고 있습니다. 제가 모르는 새에 덩굴로 진화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꽃은 피우지 않고 계속
잎사귀만 키우고 있네요.
죽지않고 잘 자라주는 모습에 좋지만, 그래도 나름 부모마음일까요? 꽃을 피워줬으면 좋겠는데 안펴주네요 ㅠ
그리고 이제 슬슬 또 큰 곳에 분갈이를 해줘야하는데 걱정입니다.
ps, 쟤 왜 저러는 걸까요? ㅠ 저러다 저 잡아먹을 것 같음 ㅠ(혹시 들을지도 모르니 소곤소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