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탱이때부터 시작해서...반성문 써내라길래 좆같아서 탈퇴했다가
그래도 사람 냄새가 그리워서 쪽팔려도 모르는척 다시 기어들어 갔었다..
조용조용 살다보니 시간이 10년 넘게 훌쩍 가드라...
카메라 잠시 놓고 살아도 사이트는 못끊겠드라....
그냥저냥 소소한 얘기 주고받고...
위로도 하고 위로도 받고, 축하도 하고 축하도 받고..
뻘짓도 하고 병신들 소리 듣기도 하고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막판에 성인 게시판 열어준 건 고마웠다.
편하게 얘기하기 좋더라...덕택에 좋은 사람도 몇 만났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어디 편하게 얘기할데가 없어지는데...
그런 얘기 할 수 있는게 좋았다.
뻘글들 싸질러 논거 다 지우고 오면서 괜히 우울해 지드라...그게 다 뭐라고...
덕택에 지난 시간을 하나하나 되짚어 봤다.
하아....잘가라 젊은 날의 기억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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