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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알바생한테 글 자꾸 남기던 사장 보고 답답해서 한소리
게시물ID : gomin_1013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맥주왕
추천 : 12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4/02/25 19:49:13
고민은 아닙니다만
고민게에서 일어난 일이라 그냥 한마디 하려고 여기에 씁니다
(게시판 못 지켜서 죄송해유...)

쓸 생각 없었습니다
보류게에 있는 이 글 읽기 전에는

'일이 편하면 시급 5천원이 당연한거예요 이 사람들아'

누가 당연하답니까?
그 친구가 당신에게 가져다주는 부가가치가 한시간에 5천원보다 더 많을텐데요?

그러니까 고용한 것 아닙니까?
근데 +a는 못 줄 지언정 법정 최저임금도 무시하고 그냥 자기 맘대로
일이 쉽다, 라는 핑계로 돈을 덜 주십니까?

게다가 일이 쉬운 직종 같지도 않아요
처음부터 다 본 건 아니지만 주방이모가 둘이라는 건 술집이나 식당이라는 거고,
알바생이 4명이나 되는 걸 봐서는 잘 나가는 식당이거나 술집이겠지요

그럼 그 일, 굉장히 고됩니다
기본적으로 서비스업에, 잘 나가는 식당은 말 할 것도 없거니와 술을 팔면 
그 진상들, 다 상대해야 합니다

당신이 그 일을 할 때 얼마나 쉽게 느꼈는지는 내 알 바 아니지만
그 일이 쉬운일이라고는 절대로 말 못 합니다
저도 고생깨나 해봤거든요

학비든 용돈이든, 자기 힘으로 벌고 노동자로서 자기 권리를 찾겠다는 아이에게
기껏 한다는 말이 저따구 말입니까?
너 돈 쉽게 번다고?

부디 그 친구가 받을 수 있는걸 다 받아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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