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꽤 괜찮다고 판단되는 라이딩코스가 하나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출발은 일단 유천교 - 대곡역에서 하는 것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지하철로 점프하시는거면 모르겠습니다만,
월배사시는 분이 아니면 여기까지 오시는 것만 해도
꽤나 긴 평지라이딩을 하셨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저도 성서 사람이라서 여기까지 자전거타고 오려면 제법 거리가 됩니다.)
그래도 다르게 보면 지하철 점프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졌다고 얘기 할 수도 있구요.
편도 6km 될랑말랑 하는 아주 짧은 코스입니다... 근데;
마지막 가는길이 나름 업힐입니다(4등급);
일전에 소개 해드렸던 '하빈재 가는길'과 난이도는 유사합니다.
초반 경사가 좀 있는 편입니다.
초반을 잘 넘기고 나면 중반부터는 대체로 수월하게 가실 수 있을겁니다.
정 안되면 끌바하셔도 괜찮습니다.
끌바하셔도 크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어차피 업힐의 끝이 도착지점이라서 말이죠.
그래서 초급라이딩 코스로 봐도 괜찮을 듯 하네요.
도착하시면 옆에 작지만 계곡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주 깊거나 하진 않지만
무릎정도 담궜다 가기는 충분할겁니다.
그래서 이 코스를 채택한다면
약간의 물놀이를 겸하는 벙으로 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장료도 따로 없고 자리만 있다면 돗자리 깔고 앉아서 놀아도 됩니다.
어차피 자전거 타고 가는데 취사도구 들고 갈 일은 없겠죠?
이상으로 코스 소개를 마치기는 하는데...
아래는 여담(?)입니다;
코스에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가 다소 포함이 되어있어
안전상의 문제에 많은 주의를 줘야할 듯 합니다.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도이긴하나 실제로 차가 많이 다니는 구간은 길지 않기는 합니다)
그 외에도 다운힐도 조심해야합니다.
얼마전에 신동재 다운힐 중 하이브리드 자전거 낙차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라이더는 다행히 흙잔디받으로 굴러 다친 곳이 없었으나
자전거 행어가 휘어서 바로 뒤따라 오던 차에 싣어서 샵으로 향해 정비받았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역시 안라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