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는 참 예쁜 여자였어
게시물ID : gomin_1014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ZmY
추천 : 10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4/02/25 23:38:45

너에게 사랑받는 순간에는.

길 걸어다니다가 다른여자한테
저 여자 얼굴 진짜작다~소리도 들어보고,
우리 부모님 나이때분이
며느리 삼고 싶다고 말하시는 것도 들었고,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며 부러워했지.

그런데 지금은 아니구나

너는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않아...

너의 문자들엔 더 이상 이모티콘도,
애정이 담긴 말들도 없지

대화의 내용도
그저 누구라도 할수있는
간단한 안부 정도

바빠서 그렇구나 
그동안 너무 사랑받아서 그래 ㅎ
라고 스스로에게 타일러봐도


돌아오는건 너의 차가운 목소리,
이번 주말에도 봄에도 여름에도 
바빠서 나를 만날 시간이 없을 너의 계획들

눈치없는 척
계속 네 옆에 있고 싶었는데....

더 이상은 못하겠어

고마웠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일수 있었어

그동안 고마웠던 마음을 담아서 
선물을 줄게.

네가 기다렸던 이별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