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찾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학창시절 무척 인상 깊게 읽었는데 분실한 이후로 내용의 극히 일부분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폰트는 10~12p, 두께는 1cm 정도 혹은 조금 넘는 정도, 삽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학생 때였는지 초등학생 때였는지 학교 도서 바자회에서 건진 걸로 기억 하고 있어 청소년 도서 수준이라고 짐작합니다.

 서양 소설입니다.

 

 내용은 동화같은 이야깁니다.

 주인공은 남동생과 형. 특이한 게, 사후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처음 배경으로 커다란 숲이 나왔고, 형제들이 괴물에 쫓기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사후세계에서 '죽음'이 언급 됐던 것 같은데, 아마 그 (사후)세계에서 또 죽을 수 있는 설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숲에서 주인공(남동생)이 처음 눈을 떴는데 그곳은 숲이었고 곁에 먼저 죽은 형이 있었고 형이 동생에게 그 세계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하지만 형이 모든 걸 남동생에게 알려줬던 것 같진 않습니다. 형이 남동생에게 비밀로 하는 뭔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형이 동생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 세계에서 두 형제는 어딘론가 향하고 그와중에 이런저런 일을 겪습니다.

 형인지 남동생인지 다리를 다쳤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형이 동생을 위해 대신 희생 되면서 좀 어둡게 끝났던 것 같습니다.

 책 분실 후에도 그 시절에 책을 찾으려고 학교에서 책을 찾았습니다만, 비슷한 내용의 책을 찾았어도 제가 그 때 읽은 그 책은 못 찾았습니다.

 그와중에 읽었던 비슷한 내용의 책 때문에, 찾으려고 하는 책 내용 기억에 혼란이 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오래전에 읽은 소설이라 위의 적은 모든 게 불확실한 정보입니다.

 좀 다르지만 뭔가 공통점이 있다 싶은 소설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읽었을 당시...어린 나이에 읽어서 그런진 몰라도 정말 아련하고 충격이었는데 꼭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