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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강아지가 밥을 너무 안먹어요
게시물ID : animal_101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yck
추천 : 0
조회수 : 368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9/02 21:37:22
이제 11개월쯤 된 암컷 말티즈 '몽실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중성화는 아직 안했고 예방접종이나 심장사상충 방지약같은건
주기적으로 검사받고 관리하고 있어요.

그런데 얘가 언제부턴가 밥을 잘 안먹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이틀째 밥을 입에 안대고있네요

진짜 얼레고 달래다보면 한끼씩 먹기는 하는데 마냥 이렇게 냅둘순 없어서 동게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몽실이는 8개월이 되는 6월쯤까지 다른 집에서 살다 왔습니다. 아버지 자전거동호회 동호회원분이 키우셨었는데
그분 아버지께서 암 판정을 받게 되서 간호를 하다보니 너무 바쁘고 해서 더이상 강아지를 키우시기 힘든 상황이
되셨어요. 그래서 사정을 들은 아버지께서 6월쯤에 집에 데리고 오셨죠.

적응은 아주 잘 했습니다. 원래 이름은 저도 못들었지만 몽실이라는 이름을 붙여줬고, 몽실이도 그 이름이 자기거라고
생각하는지 몽실아~ 라고 부르면 바로 쳐다봐요(자꾸 의미없이 부르면 무시하긴 하지만)
처음에는 무슨 소리만 나도 쇼파 밑에 들어가서 주변을 살피곤 했지만 지금은 쇼파 위, 침대 위, 심지어는 누워있는
저나 아버지 위에 올라가서도 잡니다 ㅋㅋ..

저희 집은 4식구입니다. 아버지는 아침에 출근하셨다가 저녘 전에 들어오시고 저랑 제 동생은 대학생인데 술보다
게임이 좋아 빨리 귀가하는 편입니다. 어머니도 아침에 나가셨다가 저녘쯤에 오시고요.

그렇다보니 낮동안은 혼자 지내지만 해 지기 전에는 가족 몇명이 집에 오고 몽실이가 워낙 이쁜탓에 한참을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이뻐해줍니다. 그것도 미안해서 저녘먹고 간단히 산책을 다녀오곤 하고요.

집에서는 운동을 그렇게 많이 시키는 편은 아닙니다만 주말이면 근처 공원에서 한시간정도는 산책을 하고
그때마다 '귀에 물 안들어오게, 스트레스 최대한 안받게!' 잘 씻겨주고 간식도 하나씩 줘요.

평소 밥은 아주 조그만 코코볼? 같이 생긴 사료를 먹입니다. 코코볼이라 묘사했지만 초코가 들거나 그런 색이란건 아니고
형태만.. 간식은 산책을 다녀오거나, 가족끼리 저녘먹으러 나갈때 등 혼자둘때나 한뼘 덜되는 막대기처럼 생긴
간식을 하나씩 주고 그외에는 간식을 많이 주거나 하진 않아요.

문제는 밥은 진짜 잘 안먹는다는거죠.. 와서 한달정도는 밥그릇에 밥을 먹었는데 하도 안먹어서 손바닥에 사료를 올려줬더니
그제서야 먹고, 좀 지나니까 그것도 요새들어서는 진짜 어르고 달래도 먹을까 말까.. 간식은 먹기는 잘 먹는데
간혹 간식조차 안먹을때도 있어요

대충 여기까지가 저희집에서 몽실이를 키우는 방식인데 뭔가 잘못된게 있는지, 어떤 점을 고쳐야 할지, 왜 밥을 안먹는것인지
뭔가 아시는게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길고 난잡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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