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올해 올스타전은 좀 정상적인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2008년 9명, 2009년 7명을 배출해낸 롯데.. 

2008년 4명, 2009년 6명을 배출해낸 기아..

두팀의 특별전으로 흘러가는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저기 선발된 선수들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긴 하지만,

특정 인기팀의 소속이란 이유로 다른팀의 스타플레이어들 보다 월등히 많은 득표를 하는건 

옳지 않다라고 봅니다. 

올스타전은 일종의 이벤트이자 잔치로 즐겨야하는데, 그렇게 매일매일 투표해서 본인 응원팀의

선수들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도 기쁘십니까?

올해는 좀 적당히 했으면 합니다.

공직자를 뽑는 투표던, 그냥 이벤트성 잔치를 하는 투표던

이것도 투표권이라고 "자자~ 투표안하신 분은 올스타전때 억울해 하지 마세요~~" 이래야 하나요?

투표 독려 1인 시위라도 해야하는건가요? 아님 1인이 여러번 투표했다고 선관위에 신고할까요?

저 인기 많은 두팀이 아닌 다른팀 팬으로 좀 억울해서 써봤습니다.

가뜩이나 내일 선거도 걱정되는 판에 이런거까지 보고 있으려니... 안타까워서 하소연 해봅니다.

팀별 상한제를 한다?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쓰기전에 스스로 자정할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