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의 경우 워낙 사이트마다 성향도 다르고, 익명성이 보장되기에 어그로들도 많고 긴가민가한데
지난주와 이번주 오프라인에서 이전과 다르게 온도차가 난것은 사실입니다. 저의 경우도 돌아보면 회사나 지인들간의 모임등에서 확실히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언급횟수가 이전과 다르게 늘어난게 사실이었습니다. 비난 혹은 칭찬을 떠나서 비트코인이나 단일팀 이슈로인해 언급자체가 이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늘어났던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주는 삼삼오오 모이거나 단톡방에서 나오는 주제가 코인, 단일팀, 다스 그런 얘기들이었던것 같네요.
제 기준으로는 주변이 3040세대이고 코인을 하는 양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코인을 하는 양반들 중에서도 자기돈 잃은거 꼭 정부탓하는 사람이 있구요. 대게 평소에도 어떤 사안에 대해 자책보다는 남탓하는 부류의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이 중심이 되어서 정부얘기, 문재인 대통령 얘기가 등장하고 갑논을박하고...
이번주 단일팀 이슈와 겹쳐서 더 얘기가 많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다들 성향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는 부류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사안에대해 찬반의견들이 다양했고, 원색적으로 정부를 비난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던것 같네요.
제 기억으로 이전에는 그런 경우가 한번도 없었거든요. 다들 지지성향이 비슷했고 503탄핵때도 다들 기뻐했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중에는 특별히 갑논을박할 이벤트가 없었던 탓에 대통령 당선후에는 정치얘기를 잘하지 않았던게 맞는말인것 같네요.
근데 이번에는 확실히 온도차가 느껴졌었습니다. 온라인에서만 벌어질것같은 논쟁이 실제로도 발생했구요. 실제 술자리에서 코어지지층 지인과 코인으로 돈잃고 정부탓하는 코인충 지인 간에 심한 말다툼이 있었거든요.
일반화는 아니지만 제주변을 기준으로보면 단일팀이나 코인관련해서 좋은말이든 싫은말이든 이전보다 정부 및 문재인 대통령 관련 잡담이 많아진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주제가 실제로도 찬반의견이 갈리다보니 각자가 언성이 높아진것도 사실이구요. 같은 지지자들끼리 이러한 논쟁이 오간다는것은 지지율면에서 어느정도 타격을 입을수밖에 없죠.
오히려 의견이 비슷한 MB 다스관련 그런 얘기나 503 얘기는 아주 심플합니다. 대동단결해서 나쁜놈들로 퉁쳐버리니 대화의 주제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지금 수치면 전혀 걱정할 수치는 아니라고 봐지네요. 어차피 이슈가 터지면 이해관계에 따라 크고작은 변화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돈이라는 것과 크게 연관된 이슈가 터졌으니요. 개인적으로 이슈와 악재에도 이정도 지지율이면 크게 선방했다고봐도 무방하지 않나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