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이 목욕탕에 갔습니다. 아빠는 뜨거운 물에 들어가서 "아 시원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그말만 믿고 "아빠 정말 안뜨겁지?" 하니까 아빠는 "당연하지" 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뜨거워서 바로 뛰쳐나왔습니다. 아들은 "식빵 세상에 믿을새치 한놈도 없네" 라고 하며 나왔습니다.
세월은 흘러
아빠는 할아버지가 되고 아들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그들은 목욕탕에 갔습니다. 할아버지가 "아 시원하다 손자야 들어와라"라고 하자 손자는 "진짜 안뜨거워요?"라고 말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당연히 안뜨겁단다" 라고 말했습니다. 손자는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뜨거워서 바로 뛰쳐나가며 "아빠가 말한 새끼가 저새끼야?" 라고말했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