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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화속으로' 'Sea Of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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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힐스
추천 : 1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6/01 17:37:53
‘포화속으로’ 일본해 논란의 진상은? (이재한 감독 발언 원문첨부) 
[2010-06-01 13:26:01]           

 
 



[뉴스엔 배선영 기자]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71명 학도병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 ‘포화속으로’가 일본해 논란 속에 개봉 전부터 타격을 맞았다. 영화 속 등장하는 고지도의 일본해 표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최근 진행된 미국 명문대 스탠포드 대학의 공식 상영회에서 영화가 첫 공개되며 불거졌다. 

영화를 관람한 한 한국학생이 해당 문제를 지적했지만, 이를 일반적 범주의 일본해 문제로 오해한 이재한 감독의 답변이 또 다른 오해를 낳았기 때문이다. 

자세한 진상은 다음과 같다. 

‘포화속으로’는 5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 위치한 스탠포드 대학 내 아태연구소(Asia-Pacific Research Center at Standford University)의 초청으로 공식 상영회를 열어 영화를 첫 공개했다. 이는 한국영화로는 최초인터라 시사하는 바가 컸다. 또 아태연구소 측이 사전에 영화의 미국 개봉 및 미국내외 국제영화제 출품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터라 한국영화의 세계적 진출에 대한 희망적인 기대감도 부풀었다. 

그동안 한국영화가 프랑스 칸과 독일 베를린 영화제 등 유럽에서 두각을 드러내왔지만, 정작 아카데미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들어간 적이 없었던 점을 미루어 ‘포화속으로’의 이번 행보에 거는 충무로의 기대감도 컸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급하게 스탠포드 일정에 맞추다보니 영화 도입부 등장하는 고지도의 일본해(Sea of Japan) 표기를 미처 동해(East Sea)라고 수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공식상영회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한 학생이 한국말로“최근 한국영화가 수출이 많이 되고 있다. 이쪽(미주)에서도 넷플렉스나 dvd시장을 보면 한국 영화가 인기다. 최근부터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동해와 독도 문제도 불거졌는데, 처음 시작하는 타이틀에서 한국에 대한 고지도가 나올 때 ‘sea of japan’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 부분에 대해 우리로서도 많이 알려야 하는 상황이다. 좀 고쳐야 되고 싶지 않나 싶다. 또 너무나 좋은 영화 만들어 주신 것 감사드린
다”라고 지적했다. 이 지적에 대해 이재한 감독이 “(일본해 문제는)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답을 했다고 보도되면서 일이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애국심을 고취한다는 영화가 일본해 문제를 홀대하다니”라며 분개하고 있다. 

그러나 도입부의 해당 고지도는 감독의 손을 거치지 못한 부분이었다. 영화 관계자는 27일 오후 “고지도는 CG 업체에서 선정한 것이었다. 공식 상영회 일정과 6월 3일 언론시사회 일정 등을 맞추기 위해 다른 편집 작업으로 한창 바빴던 이재한 감독이 이 장면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에 이재한 감독은 일본해 표기 지도가 영화 도입부에 등장하는 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국내 시사 및 국내 개봉작에는 수정된 장면이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영화 속에 해당 지도가 등장하는지 여부를 알지 못했던 이재한 감독은 학생의 지적을 일반적인 범주에서 파악해버렸다. 당시 한국어 질문에 미국인 사회자가 영어 통역을 하려하자 이재한 감독은 “There was no question”이라 답하고 역시 일반적 범주에서의 일본해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당시 이재한 감독은 “13살 때 처음 역사 책에서 일본해 표기를 본 것 같다. 그때 나는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가져온 교과서에는 동해라고 표기돼있었다. 몇 년 동안 동해와 일본해를 놓고 궁금해하기도 했다. 지금 어떤 역사적 견해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있었던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고 영어로 답했다. (원문 : What do I think about marking of the Sea of Japan? I first discovered it back when I was 13. in the history text book. Jonior high, I think. I was in the US at that time, I think I remember going back to text book I brought from Korea. It was written as EAST SEA, so for many years I was wondering is thins EAST SEE of SEA OF JAPAN? and the origin, I'm not giving out my point of view, I'm just saying this is what happned) 

결국 오해의 소지가 된 “일본해 문제가 별일 아니다”식의 발언은 없었던 것이다. (사진 =비단제공)

배선영 [email protected] 

-기사원문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601124739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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