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 구조에 대한 글은 예전부터 많이 읽었었습니다. 단골 동물 병원 선생님에게서도 많이 들었구요.
오늘도 저지르고는 실수 했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사실 임보 혹은 입양처를 찾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구조 경위가...
초등학교 앞 건물 틈새,
일단 아깽이가 젖은 뗀 것으로 보이고,
종이 박스 + 식빵과 함께 이틀 이상 방치 되었고,
사람 손을 탄 것으로 보이는데다가,
초등학생들에게 바로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집 딸내미 포함....;;;;)
물도 주고, 먹을 것도 주고 있었지만.. 가둬 두려고 이리저리 막아 뒀다군요.
손 탄 채로 다시 버림 받은 것으로 생각되어... 동물병원에 들려서 검진 받고 구충제 먹이고 집에 왔습니다.
건강한 600g 코숏 여아입니다.
건강 상태는 의외로 좋았어요. 물은 실컷 먹었더군요.
이녀석들 때문에 키우지는 못할것... 알면서 저지른 일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거하게 한판 붙어서 일단 분리해 뒀습니다.
사실 얘들하고 산책 나가서 발견한 거라, 제가 고양이 데리고 병원으로 가는거 보면서부터 울부짖더라구요.
서울 동작구입니다.
임보 및 입양처를 구합니다.
동물병원을 통해서도 구하고 있습니다.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네이버 카페보다 오유가 믿음직해 보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