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는 1998년에 나온 오래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막 개봉했을때 본건 아니고, 황우석박사가 인간복사를 하느냐 마느냐, 이런걸로 떠들썩했을때 봤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저는 지금도 이따금씩 잉여력 돋고 귀찮고 뭔가 우울할때 힘을내기 위해 다시 돌려기도 하는 그런 명작중에 명작이죠...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약간의 미래 배경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전자조작을 거쳐 우성인자만을 가지고 태어나는, 다시말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사기캐릭으로 태어나는 시대에서 자연잉태된 열성인자 집합소 주인공이 꿈을 위해 어떠한 짓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헌데 그 어떠한 짓이라는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애잔합니다... 
자신이 가진 유전자로는 청소부밖에 못하는 인생을 살면서 우주비행사를 꿈꾸고, 또 그 꿈을 실천해 나가는 주인공을 보면 저런 유전자도 저렇게 노력해서 꿈을 이루는데 난 뭐하는건가.. 이런 생각이 절로 나는 그런 영화.... 

영화 게시판에 영화 고수분들이 많아 아마 보신분들도 많으실텐데, 아직 안보셨다면,
가타카라는 영화 제목도 그렇고, 또 오래된 영화이고, 포스터만 봐도 뭔가 확 땡기지 않는 그런 영화라서 아직 안보고 있었다면, 오늘 불금이고 하니 저녁에 당장 보세요... 두번보세요...
네이버 평점 9점대에 빛나는 정말 손에 꼽는 명작~

명대사 : 내꿈에 10Cm 가까워졌어... 
가슴아픈 명액션 : 매일매일 귀찮고 힘든 때밀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