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란 존재가 생기고( 이번달 말에 결혼합니다^^;)
결혼을 전제로한 동거가 시작되면서(양가 합의하에)
졸지에 두마리 강아지의 주인이 되어 버립니다...
근데 전 고양이 집사가 되고 싶었거든요 ㅋ
여친에게 한마리만 더 키우자고 강아지들이 순해서
고양이도 잘 받아 줄꺼라고 설득했는데 끝내 실패...
그런데 여친이 몰래 고양이 분양 사이트를 드나 들더니
한마리에 꽂혀서 감사하게도 분양을 받게 됩니다ㅋ
그렇게 삼남매 완성!!
지금부턴 사진으로 소개 하겠습니다~
이젠 영감님이 되어버린 12살 첫째 닥스훈트 수컷 짱가.
최강 질투녀 8살 말티즈 둘째 몽실이.
사고뭉치 막내 4개월째 코숏 분홍이.
이 둘은 벌써 7년째 동거 중입니다
나한테 꼭 한소리들으면 둘이 같이 숨어 있는거 ㅋ
결코 친해서 같이 있는게 아닙니다.ㅎㅎ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로 이름을 부르면 갸우뚱 합니다. ㅋㅋ
그냥 부르면 처다만 봄. 갸우뚱은 4옥타브 이상 ㅋㅋㅋ
몽실이 앉는 자세.
항상 이자세입니다. 허리가 길어서 그러나?
뭔가 분위기 있어보이는 모습,
꿀잠~ 다리주의!! 다리는 저희 장모님 ㅋㅋㅋ
간식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짱가의 눈빛.
짱가 몽실이 vs 분홍이.
4개월된 꼬맹이 고양이라 금방 친해질 줄 알았더니
짱가의 엄청난 호기심과 몽실이의 질투심으로
시끄러웠던 3일.
아마도 서열 정리가 되면서 잠잠해지고 친해진거 같습니다.
훈남 분홍이.
하지만.. 잠들면 완전 망가짐.
짱가와 몽실이와의 적응기가 끝나고
어느 정도 친해지니 자는 자세부터가 틀리더군요. 완전 맘놓고 잠 ㅋㅋ
집사~ 리모컨 좀 줘봐.
저자세로 티비를 보고 있더란 ㅋㅋ
마무리는 어떻하지....
여튼 앞으로 잘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