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41에 면접 보러 가요. 다음에는 같은 업종을 안가야지 하고 5년간 다른일을 하고 있었는데, 지하경제를 살리겠다고. 남대문하고 동대문 수출업체들을 마구잡이로 세금 폭탄을 때리더니 끝내 공장 하나 하나가 문을 닫고, 중국이나 미얀마로 다들 옮기더군요. 그러자 제 일은 갈수록 줄고, 설장가상으로 항공사 조건도 까다로워지고 비젼이 안보이길래. 다른일자리를 찾다보니, 다시 전에 하던 업종을 찾게 되네요. 다시 양복을 입으니까 깝깝해요. 그냥 면접 보러 가기전에 뭘 해야 할지 몰라 글 올리네요. 글을 막 써서 기승전결도 없고 재미도 없어요. 면접 잘 보라고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