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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편집자가 64등급 여시회원의 글이 읽기 힘들어 다시 적어보았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64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적당한11시
추천 : 10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5/05/22 14:10:31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지라 비문을 보면 괴로워지는 직업병이 있어 다시 읽기 좋게 써봤습니다.

*수정한 부분은 형광펜 처리, 사족은 회색으로 표시했습니다.
*피해자->피해여시 / 경찰,수사관->수사관으로 통일


1.JPG


오늘 3시경 구미 경찰서 담당 수사관님과 통화하였고, 사건에 대한 빠른 피드백이 필요할 것 같아서 

(수사관님과) 통화를 마친 후 피해여시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되지 않아 수사관의 이야기만 듣고 글을 올리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JPG

피해여시는 작년 초 오유 유저(이하A)와 동행하여 

한 사건의 증거 수집을 위해 그 사건의 가해자를 만나러 지방에 가게 됩니다. 

먼 거리였기 때문에 지방에서 하루 묵으면서 그때 성폭행 사건이 있었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3.JPG

그 해 4월경 저희 집에 A, 피해자, , 저희 남편이 모였습니다

그때 피해자는 A피해여시와 왜 같은 방을 주지 않느냐”, “모텔로 갈 건데 너도 같이 가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하며 

함께 밤을 보낼 것을 요구했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저와 남편은 이러한 A의 말이 이상하다 생각했고, 피해자의 의사를 존중하여 A와 함께보내지 않았습니다.


4.JPG

이러한 일들로 인해 저는 A가 이상하다 생각했고, A의 게시글을 찾아본 결과 

저희에게 본인이 법조계 종사자라고 말했던 것이 거짓임이 밝혀졌으며, 저는 A에게 사건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에 제 남편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고 A는 남편에 대한 고인 모독을 했습니다

또한 피해여시에게 수차례의 자살협박과 욕설을 했고, 다른 사건에 대한 피해자의 진단서를 훼손하며 

본인이 지원 받은 금전을 횡령했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돌려받지 못한 돈을 대신 받아주었습니다.

이러한 피해로(=일련의 일들로 A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에) 피해여시가 주장하는 성폭행 이야기를 믿게 되었습니다.


---------- 여기까지가 증거 없이 성폭행 사실을 믿고 증거가 있다고 밀고 나갔던 정황 설명..인 듯합니다 -----------


5.JPG
6.JPG


구미경찰서에 전화하여 문의한 내용을 간추린 것입니다. 녹음본이 있지만 수사관님의 의사를 묻지 않고 녹음하였고 

제가 나중에 (대화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경우 들어보며 내용을 써내려가기 위해 녹음한 것이기 때문에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수사관이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화내용은 편집해서 밝히겠다는 프로세스가 이해가 안감)

 

대화는 요점 정리로 대체

 

1. 나는 무고하다

2. 오유가 커뮤 싸움에 경찰을 이용한 듯하여 수사관이 불쾌해 하고 있다.

3. 나의 의도는 싸잡지 말자는 것이였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 + 경찰은 오유가 꼬투리 잡고 늘어진다고 말했다

4. 경찰도 피해여시를 못 믿는다 + 커뮤 싸움에 얽히는 것을 수사관이 불쾌해 하고 있다(재강조)

5. 나는 사과를 했고 수사관은 나에게 죄송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6. 수사관은 오유 운영자에게 이야기 전달하는 것을 내키지 않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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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JPG
8.JPG


오유 운영자님과 나눈 대화 일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전해 들은 바도 있지만 

그 부분은 제외하겠습니다 <-왜 썼는지 모르겠는 부분

(아마도 수사관에게?)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20분의 통화를 마쳤고

결과적으로 저는 피해여시가 성폭행 사실을 제게 거짓으로 알린 것

14일에 통화한 경찰과의 통화 내용 또한 (저에게) 거짓으로 알린 것, 두 가지 정황을 정리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피해여시의 거짓으로 인해 (사실 확인도 안하고) 논란과 혼동을 드린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저도 제가 돕던 피해여시가 거짓으로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대해 당혹스러울 뿐입니다.

성폭행이라는 프레임으로 오유를 비난할 생각은 없었으며

단지 여성시대 카페에서 퇴출된 일부의 회원 문제를 전체 회원의 문제로 싸잡는 것을 자제하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러한 논란으로 번진 것이 안타깝습니다.

다시 한번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거짓을 믿고 (그 거짓말을) 올리라는 (피해여시의) 이야기에 휩쓸려 

경솔하게 전달한 점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9.JPG


수사관님께서 통화 도중 사실 확인이 안 된 상황에서 인신공격을 하는 건 그 사람의 인격이 바닥이라는 걸 드러내는 행위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해 주시며 악플에 대해 그런가 보다 하라 하셨는데 (수사관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하니

제가 알아왔던 사건이 거짓이기 때문에 오늘 이전의 악플에 대해 죄를 묻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 5 21일 이후의 악플에 대해서는 엄중처벌하겠습니다.

 

 

그 뒤는 대략 오유도 여시도 나(와 피해여시)한테 욕하지 말고 있으라는 말인듯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처음 읽고, 다시 쓰면서 두 번째로 읽고, 지금 올리면서 세 번째로 읽는데 오유에 대한 사과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 글은 크게


1. 나는 무고하다.

2. 오유는 나의 의도는 무시하고 수사관을 불쾌하게 만들었으며 일을 크게 만들었다.

3. 사실 확인 없이 글써서 여시 회원들에게 미안하다.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유에 사과하라는 여시회원분들의 댓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으니 

본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피드백" 또는 사과를 오유에도 올리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출처 여성시대+ 저의 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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