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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해설위원, 바셀린 논란에 입 열다.
게시물ID : baseball_101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둠칫두둥둥칫
추천 : 3
조회수 : 7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21 15:06:57
[OSEN=이대호 기자] KBS N 송진우(50) 해설위원이 4개월만에 부정투수 논란에 입을 열었다.

송진우는 1989년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 2009년 은퇴할 때까지 21년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한 레전드다. 통산 210승과 153패, 3003이닝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KBO 명예의 전당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올라갈 후보로 손꼽힌다. 이미 성구회 최초 창립메버 3인방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렇지만 송진우는 올해 부정투구 구설수에 휘말렸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한화 코치로 활약하던 송진우는 올해 KBS N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 삼성-롯데전에서 현역시절 글러브를 바셀린으로 바르곤 했다고 발언했다. 당시 손아섭이 배트 손잡이에 테이핑을 한 것을 보며 송진우는 '경기 들어가기 전 항상 글러브를 바셀린으로 닦았다. 성적이 좋아서 그런지 계속 했었고 바셀린으로 닦다보니 포수한테 공이 날아올 때 공이 끈적끈적해 손에 달라붙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된 뒤 송진우는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21일 '네이버 라디오볼'과의 인터뷰에서 바셀린 논란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송진우는 "삼성 경기였는데 루틴에 대해 말하다가 바셀린 이야기가 나왔다. 지금 확실히 말하지만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힘줘 말하고는 "사실 바셀린은 글러브를 청소하는데 썼던 도구지 공을 던지는데 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송진우는 "글러브를 닦는 소재가 없었던 게 그 당시 우리 야구판이었다. 그래서 바셀린 혹은 구두닦는 무광 구두약으로 선수들이 닦았다.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아직도 (부정투구를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전화번호 알려주고 1대1로 해명하고 싶을 정도"라고 그 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이날 인터뷰를 진행했던 안치용 해설위원 역시 "글러브 청소용으로 바셀린을 쓰는 건 사실이다. 근데 그걸 발랐다고 해서 공에 변화가 있다는 건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안 좋았으면 안 좋았을 것이다. 내야수도 글러브에 로진백을 터는데, 송구할 때 미끄러운 게 묻어서 공이 손에서 빠지지 말라고 하는 행동"이라고 두둔했다.

끝으로 송진우는 논란으로 마음고생이 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내가 부끄러운 짓을 안 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악플에 시달리는 연예인이 간혹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심정을 조금은 알겠더라. 만약 내가 20년 동안 부정투구를 했으면 야구장에 보는 눈이 몇 개인데 알아차리지 못했겠나. 마운드에서 그저 타자와 열심히 싸웠지 편법을 쓴 건 없었다"며 "그래도 방송 전달과정에서 내 실수가 있었다. 그 부분은 죄송하다"며 말을 맺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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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셀린 논란이 그냥 지나가나 싶어서, 당시에 오유 야게에 질문했었고, 글러브에 발른거여서 상관없다라는 대답을 들었었어요..

그래서 "그렇구나.. 근데 왜 그럼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면될걸 이야기 안하고 있지 본인이?" 했는데, 이번 인터뷰에서 말을했네요 ㅎㅎ

송 해설위원아저씨 확실히 우리나라 레전드인건 확실한데... 그.. 말로 커리어 깍아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서 안타깝네요 ㅠㅠ
 
바셀린 이야기 할 때도, 느낌이 좋았다, 손에 느낌을 막 괜히 표현해가지고는... 이런 일을 만들더니, 이번에도 한건 자폭하셨던데...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3140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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