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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비상 시나리오에 관하여.. - 0 -
게시물ID : civil_4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리팬더
추천 : 11
조회수 : 89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22 19: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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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시작하며

...다신 몽골의 비상은 쳐다도 안 봐야지.. 하다가 킬미힐미 되는줄 알았네요... 자세한 이유는 아래에..
 
공략의 도움을 받으려 하였으나.. 없는 건지 검색이 서투른 건지 못 찾아서 고생했네요.. 3개월간 틈틈이 도전했습니다.
 
혹시라도 도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겨봅니다. 이미 많이 늦어서 하시는분이 계실 지는 모르겠지만.
 
신 난이도를 기준으로 썼습니다. 징 징 징기스칸~
 
다만.. 저 역시 초보라 잘못된 정보나 적어놓은 것보다 더 쉬운 방법, 혹은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좋은 노하우가 있다면 고..공유점요...
 

1. 사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 + 전략 개요

가장 명심해야 할것 - 케식텐, 기마병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병참지원까지 업그레이드 된 케식텐 은 절대로 잃으면 안됩니다.
 업그레이드된 정예의 케식텐을 잃어버리면 구입해 보충을 하더라도 그다지 강력하질 않고, 도시공략이 늦어지고, 100턴 내에 공략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잃는다면 세이브 로드 신공을 해줘야 합니다.
 로드를 자주 해야 해서, 옵션에 인터페이스 옵션에서 자동저장을 2턴마다 최대 50개 저장되도록 했습니다. 1턴마다 저장되도록 해도 좋을듯 합니다.
2015-05-21_00007.jpg
   공략을 위한 설정

 

1) 행복도의 관리

- 불행 10 이상에서 패널티

 불행 10 이상일 때는 병력의 전투력이 33% 가 됩니다. 이것이 중요한데, 계속 불행이 10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케식텐의 공격력이 떨어져 공략속도가 크게 늦어집니다. 패널티 받는 상황을 짧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5-05-21_00032.jpg
  행복에 관한 설명. 서하 베이징 알마티 점령중 라오양 파괴중.

- 인구 조절을 통한 불행 조절

 그래서 점령하는 도시를 전부 남김없이 점령하자마자 불태워줍시다. 점령한 후 파괴가 최우선입니다. 괴뢰 합병 안합니다.
 도시를 파괴할 수 없는 경우에는(수도, 도시국가)  괴뢰정부를 수립했다가 행복도에 여유가 생기면 합병하면 됩니다.
 합병을 한 뒤에는 일부러 기근을 만들어 인구를 1로 만듭니다. 인구가 줄어들면 인구 때문에 생긴 불행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합병한 뒤에는 법원을 생산해주시고, 골드에 여유가 있다면 직접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파괴 할 수 있는 모든 도시는 자원이 탐나더라도 점령 즉시 파괴하도록 하고, 도시국가는 서하와 알마티, 특정상황의 한국을 제외하고는 하나도 점령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후반부 일본을 공략할 때 평화협상이 불가능하다면 1군으로 일본 공략 직전에 점령합니다. 일본을 공격 할 때 한국과 평화협상이 되었거나 가능하다면 점령할 필요 없습니다.
 
2015-05-21_00008.jpg
점령한 도시는 기근을 만들거나 불태웁니다. 기근을 만드는 배치입니다. 전부 실업자로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 불행 20 이상에서 패널티 : 반군

 하다보면 중반쯤에 어쩔 수 없이 20을 넘기는 때가 생깁니다. 도시파괴와 기근으로 이러한 상황을 가능한 한 빠르게 벗어나야 합니다.
불행이 20 이상이 되면, 몇 턴에 한번 씩 임의의 도시에서 반군이 발생합니다. 반군은 야만인 병사 2기가 임의의 도시 근처에 출현하며, 만약 파괴중인 도시에 생긴다면 신경을 안 써도 되지만, 카라코람이나 점령하는 도시에 생기는 것은 전략자원(특히 말)과 사치품 관리를 위해서 기계 연구 이전 파이크병이나 이후 석궁병을 구입하여 대응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행복 건물

 법원은 계속 신경써서 만들었고, 골드가 차면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서커스와 콜로세움을 법원 건설 후 건설하거나, 골드에 여유있을 때 구입하는것이 꽤 효과적이었습니다. 원형 경기장이나 세계 불가사의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2) 군사

 크게 3개 군으로 편성하여 각개격파를 노립니다. 각 군은 도시점령과 시야확보용 기마병 1주 공격용 케식텐 3~41기로 구성합니다.

- 병력의 생산

 초반에 점령하는 서하와 알마티에서 보너스 기마병 4기, 카라코람에서 1턴부터 계속 생산하는 기마병 4기(케식텐이 아닙니다. 케식텐은 기마병을 업그레이드 시켜서 데리고 다닙니다.) 초반에 주는 기마병 4과 케식텐 1. 이것들로 3개군을 편성, 휩쓸고 다닙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격으로는 기마병과 케식텐만 씁니다. 트레뷰셋 대포 장검병 머스켓등등은 생산할 시간도 없고 구입할 골드도 없습니다.
배도 역시 만들지 않습니다.
 도시 방어용으로는 석궁병 혹은 파이크병을 필요한대로 골드로 구입해 사용합니다.
 석궁병 or 파이크병은 필요한대로 도시 근처에서 야만인 보일 때 골드 여유 되는 한에서 한 기씩 구입하여, 불행 반군과 야만인의 요격과 대비도시 주둔으로 행복 +1 등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 각 군의 편성

map.jpg
공략의 핵심 이동루트.. 조잡함을 신경 쓰면 지시는 겁니다. 그런 건 넘어가시죠. 사는게 다 그런거지 뭐(?)
 
1: 시작하자마자 주는 기마병 넷 중 셋과 케식텐 1기를 이용하여 금나라를 공격할 때 구성됩니다. 기마병 두 개는 시작하자마자 케식텐으로 업그레이드 시킵니다. 칸은 처음에 주는 징기스칸이 이끕니다. 케식과 같이 다니면서 칸을 중심으로 2칸 내에 보너스를 알차게 받아 강력하게 때려줍니다.
서하, 금과 송, 인도를 공략하며 한껏 승급한 뒤, 일본을 공략하는 군대입니다.
    
2: 기마병 나머지 하나와 서하점령 보너스 기마병 둘, 카라코람에서 만들어진 기마병 둘로 알마티를 공격하며 구성됩니다. 금을 정복하고 받는 골드로 기마병 하나를 남기고 넷을 케식텐으로 업그레이드 합니다. 칸은 서하를 공격하고 금 공략 초반에 하나가 나올 것입니다. 이 칸을 2군 사령관으로 임명합시다(?)
알마티, 페르시아의 주력, 아라비아, 비잔티움을 공략하는 군대입니다.
    
3: 알마티 보너스 기마병 둘과 카라코람에서 만들어지는 기마병 둘로 서하를 방어하다가 역시 금을 정복하고 받는 골드로 기마병 한기를 남기고 나머지를 케식텐으로 업그레이드합니다. 칸은 금 공략 후반 ~ 송과의 전쟁 중에 세번째가 나올 것입니다.
송나라의 시안, 페르시아 마무리, 러시아를 공략하는 군대입니다.
    
3개 군을 턴마다 각각 따로 전쟁을 치르니.. 이거 몇 회차 하다간 진짜로 서로 다른 인격이 둘 정도 생길지도.. 

- 병력의 승급

승급된 케식텐의 강력함으로 게임 내내 전쟁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도 언급해둡니다.
 
 케식텐의 승급 순서 - 탄막 OR 정확도 3(각 군마다 섞어줍니다) 까지 빠르게 찍어준 뒤 병참지원(칼 두 개 모양)을 찍어서 두 번 씩 공격이 가능하게 합니다. 매 공격마다 경험치가 들어오는 것을 이용하여 빠른 업그레이드를 노립니다. 이후 상황을 봐서 사거리증가, 간접사격, 공성 중 상대하는 적에게 효과적인 순으로 찍어주면 좋습니다.
 
 기마병의 승급 순서 - 기마병은 평지 혹은 험지 1 찍은 뒤에 시야확장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 뒤 승급은 혹시 되면 생존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면 될 듯 합니다.
    

- 병력의 운용 : ..대체 치고 빠지기가 뭐요?! 

아군의 기마계열은 공격 한 뒤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행동력 소모를 계산하여 전진하여 공격한 뒤에 다시 후방으로 빠집니다.
이동과 공격 시 행동력 소모를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사 한기 한기를 움직일 때마다 잘 고려해야 합니다. 후퇴를 생각하며 전진합시다. 계속되는 전투를 하다보면 운용에 익숙해질 것입니다. 
기마병과 케식텐, 칸은 턴마다 주어지는 행동력이 5로 같습니다. 
소비되는 행동력:
    
공격 시 공격 1회당 행동력 1
평지 이동시 행동력 1
언덕 OR 숲 OR 정글 타일 진입시 행동력 2
언덕이면서 동시에 숲(정글) 타일 진입시 행동력 3
도로 위 이동시 0.5 기계 연구 시 0.333
해안으로의 승선 혹은 강을 건널 시 모든 잔여 행동력 소모
공학 연구 후 도로 연결된 강 건널시 도로 이동으로 처리, 그 이전엔 도로 연결 되어있더라도 강 건너는 것으로 처리
베이징의 만리장성 금나라 타일에서 모든 행동력 소모 1 추가 ex) 금나라 언덕타일 진입 시 행동력2 +1 3소모
    
승선유닛의 이동 
몇 군데에서 해상으로 이동할 일이 생기는데.. (일본, 아라비아 때로는 비잔티움 혹은 러시아공략 시 흑해)
광학 연구 이후, 천문학 연구 이전에는 해안타일만 다닐 수 있고 2칸 이동가능
천문학 연구 이후 바다 타일로도 이동할 수 있으며 3칸 이동가능
 
 적군 역시 동일한 행동력을 소모합니다. 일단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적 보병계열은 행동력이 2 였고, 적 기병계열은 행동력이 4였습니다. 적의 배인 갤리는 바다위에서 행동력이 4였습니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적 병력의 이동을 생각하여, 아군 병력이 최대한 공격받지 않도록 신경써서 위치시킵시다.
 
 
3) 과학
 
 천문학과 기계를 목표로 합니다. 항해술까진 필요가 없습니다승선속도 향상 (승선 유닛 이동력 +1) 과 승선 유닛이 바다타일을 건너는 게 필요했습니다. 천문학이 없으면 아라비아에서 턴 소비가 좀 있습니다. 일본은 천문학 없이는 아예 공격하기가 힘듭니다.
 과학 필요치가 적은 기술 위주로 직접 연구를 하고, 필요치가 높아 연구하는데 오래 걸리는 기술들은 각 문명을 정복하면 얻게 되는 보너스로 찍어줍니다.
 

- 천문학과 기계를 노리는 테크트리

  항해   - 광학     -    나침반 - 
                                                > 천문학
                     신학  - 교육학 -
석공술 - 건축 - 공학 - 기계

 

- 플레이시 진행한 연구순서

1항해 2석공술 3광학 (금 정복)나침반 4건축 5공학 6신학 (인도 정복)기계 7신학 이후 아무기술 (페르시아 정복)교육학 (송 정복)천문학  이후 과학 의미 없음.
 
 골드가 부족하면 과학력이 크게 떨어지는데, 골드 수급에 신경을 써서 과학력이 줄어드는 경우는 막아야 합니다.
 
 
4) 골드

 - 수입 

당연히 도시에서 인구 배치를 통한 골드 수입은 거의 없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도시를 점령한 뒤  파괴중인 상태에서도 건물 팔기는 가능합니다. 한 턴에 도시 당 한 개만 팔 수 있으니 파괴되는 동안 팔아넘길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팔아넘깁시다. 더불어 유지비로 소모되는 골드도 줄여줍니다. 한 가지, 콜로세움은 행복도를 위해 가장 나중에 파는 것이 좋습니다. 식량, 생산 관련 건물들을 우선적으로 파시는 것이 좋습니다.
   
2015-05-20_00011.jpg
  파괴중인 도시에서 열심히 건물을 팝니다.
2. 문명과 평화협상 할 때에 나머지 도시들과 함께 최대한 뜯어낼 수 있는 만큼 뜯어냅니다. 제대로 상대 병력을 소진시켰다면 GPT와 일시불 골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전부 받아 낼 수도 있습니다.
3. 문명 공격 도중 도시에 숨어있는 일꾼을 붙잡는 경우가 있는데, 유닛삭제를 통해서 골드를 받고 유지비 소모를 줄입니다. 일부러 상대 일꾼을 붙잡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이것도 턴 소모이기 때문에..
4. 문명을 정복할 때에 보너스 1000골드를 줍니다. 해양성 도시국가는 500골드를 주지만 점령도시가 늘어나면 불행도 늘어나니 도시국가 점령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5. 딱히 턴을 소비하여 만들 것도 없고, 기근으로 생산력도 낮은 점령도시들은 그냥 부를 생산하는 것으로 돌립니다. 큰 도움은 안되나 이것저것 생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6. 명예 정책을 완성하여 전투로 금을 얻습니다. 후반부 대규모 병력을 상대 할 때에 꽤 쏠쏠한 수입원입니다.

- 지출

1. 병사를 구입해야 될 때가 있습니다. 도시 근처에 야만인이 보인다던가 반군이 생긴다던가 하는.. 그때만 해당 도시에서  파이크병이나 석궁병 한기를 구입합니다. 이외에 상황에 따라 타일 복구용 일꾼을 구입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행복 관련한 건물을 구입합니다. 법원 600 콜로세움 500 성벽 400 골드에 여유가 있고 필요하다 싶으면 하나씩 구입해줍니다. 주로 이것으로 많이 썼습니다..

 

5) 문화 정책 

 명예를 찍어줍니다직업 군대와 군사 혈통 둘중에 하나인데.. 군사 혈통을 제일 먼저 찍어줬습니다. 케식텐의 빠른 업그레이드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초반 금을 공략 할 때 받게되는 경험치 극대화를 노렸습니다.
 
 이후 문화가 모이면 직업 군대를 찍어줍니다. 업그레이드 비용감소보다는 명예 완성을 통한 골드수급을 위한 것입니다. 다른 정책은 의미 없습니다행복은 정책으로 관리하지 않습니다인구와 건물로 관리합니다..

 

6) 외교

 문명과의 전쟁 중에 자연스럽게 상대문명의 동맹인 도시국가와도 전쟁상태가 되는데, 전쟁상태라고 해서 닥치는대로 도시국가들을 공격, 점령하다보면 도시가 늘어나 행복도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세 개 이상(정확히 세 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의 도시국가를 점령 하면 각국의 우려와 함께 모든 도시국가와 전쟁상태에 빠지고, 길목에 위치한 적대적인 도시국가 때문에 진행이 더뎌져 100턴 안에 모든 문명을 정복 할 수가 없습니다.
    
1. 서하와 알마티 빼고 도시국가를 건드리지 않는다.(상황에 따라 한국은 예외)
2. 송과 페르시아, 러시아는 1차 공격시 수도를 점령하지 않고, 적 병력을 소진시키며 주변 도시를 함락, 외교로 나머지 도시를 받아낸다
 
이 두가지를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
 
 만약 평화 협상을 하는데 도시를 내어주지 않는다면, 적 병력이 아직 건재하단 뜻입니다. 적 병사를 좀 더 잡고나서 협상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7) 도시관리

 서하와 알마티는 점령하지마자 괴뢰없이 합병하고 법원을 생산해줍니다.
 모든 도시는 성장억제와 생산력 집중을 선택했습니다.
 후에 점령하게 되는 각국 수도들도 이런식의 루트를 따릅니다.. 만 수도는 일단 괴뢰를 한 뒤에 저항이 사라지면 합병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공략하면서 괴뢰로 돌렸다가 저항상태가 끝나면 합병 뒤 대기근 상태를 만들어 인구를 감소시키면서 동시에 법원을 생산하거나 구입했습니다.
 
 파괴불가 도시의 건물 생산 & 구입 순위는 1순위 법원 2순위 콜로세움 3순위 성벽 4순위 부 선택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행복 관련 건물은 남기고 식량 관련이나 생산 관련 건물들은 팔아버리시는것이 좋습니다.
 
 
.... 글재주가 없어서 그나마 수정 첨삭등등을 했는데도 엄청 주저리주저리 장황하게도 써놨네요..
 
 중언부언 한것도 있고 빼먹은것도 있는 것 같고.. 가끔 수정을 좀 하겠습니다.
 
아직 도전기는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지치네요.. 글 잘 마칠 수 있으려나...;;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린건가 나는..
다음에는 실제 플레이한 것을 바탕으로 도전기 겸 공략을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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