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원룸주변은 길냥이들이 많다보니 오며 가며 길냥이들한테 먹을것도 주고 그랬는데
이녀석은 한 2-3달 전쯤부터해서 가끔눈에 보이더라구요 보통 길냥이들이랑은 틀리게 생기다보니 눈에잘띄고요
오늘 초저녁에 슈퍼가는데 계단 구석진곳에서 바들바들 떨면서 있어서 슈퍼가서 참치켄하나 그리고 제가 키우는 고슴도치가 가끔먹는
고양이 사료랑 해서 줬더니 허겁지겁 먹어치우네여 한번 만져볼려고 손을 뻣엇더니 뒷발을 들어서 지가 먼저 다가옵니다...
그리곤 전 일보고 다시 밤에 들어오는데 그 자리에서 그래도 덜덜덜 떨면서 있길래 손을 뻣엇더니 저한테 와서 부비부비 ㅡㅡ;;
일단 집으로 대리고와서 밥을 한번더 주고 물을 주니 다먹고 나갈 생각을 안합니다...ㅡㅡㅎㅎ
저 컴하고 있는데 와서는 무릎위로 뛰어 올라오고 화장실가도 졸졸 따라오고 그냥 멍멍이 같은 녀석이네요
지금은 뒤에서 자고 있습니다..ㅡㅡ 매우 뻔뻔한 아이 인듯한데..
크기는 성인손 두뺨정도 되는거 같고 검색해보니 노르웨이숲같긴한데 흠
밥만주고 보낼려고 했는데 하는 짓이 너무예뻐서 어찌할지 고민중....ㅠㅠ
고양이를 키워보고 싶긴한데 갑작스럽다보니 어찌해야 할지 고민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