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일진에 마가 꼈는지 이상한 경우를 많이겪네요ㅠㅠ

볼일을 보고 귀가중이었읍죠 노래도 틀고 신나게 룰룰랄라

하면서요 교차로 첫번째로 신호대기즁에 누가 똑똑하고 

창문을 두드리더라구요 무슨일이 있으신가 노래소리를 줄이고

들어보니 태워 주랍니다...물론 외지같은 경우엔 한번씩 태워

드리긴 하는데요 이런 대로변에서...먼가 쫌 불길해서 거부했읍죠

그런데 계속 태워달라하시더니 급기야 문을 열고 앉으시네요;;

아쥼마 내리세요 해도 막무가네이시구 저 곧 동승자들 태워야된다고 해도 그럼 그때까지만 태워달랍니다

하필 그 타이밍에 신호도 떨어지고 뒤에 버스가 난리이길래 

어쩔수 없이 교차로 건너서 갓길에 차를 댔습죠 ㅠㅠ

내리라 해도 안내리고 자꾸 손한번 잡아보자 안아보자

하시네요ㅠㅠ 여자친규 기다린다고 해도 어디에잇느냐니

자꾸 헛소리만 하시더라구요 결국 제가 차에 내려서 내리라고 

하시니 겨우 내리시더라구요 아들같아서 한말이라고 신경쓰지

말라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걱정되서 경찰에 신고는 해두엇구요

혹시나 가해자가 될까봐요ㅠ 성희롱은 제가 당했는데 잘한 처사인지 신경쓰이네요